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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

‘금정신문’ 인터넷판을 찾아주신 독자 여러분,
그리고 네티즌 여러분 고맙습니다.

금정신문도 어언 16살도 넘는 나이배기가 되었습니다.
그동안 나라 안팍으로 많은 사건이 일어났고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10년의 세월이란 뭣하나 가만히 놔두지 않았습니다. 금정신문도 예외 일 수가 없었습니다.
글을 쓰는 사람에는 변화가 없어도 뭔가 눈에 띄지 않게 많은 변화가 따랐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슴 아픈 것은 종이신문을 제때 발행치 못한 괴로움이었습니다.
그러나 창간 때의 초심을 잃지 않으려고 자존심을 지키며 인터넷이란 매체를 통하여 쉬지 않고 독자와 네티즌과 대화를 나누려 노력했습니다.

‘금정신문’의 연륜도 이제 16년!

사회는 하루가 다르게 급혁히 변화하고 있습니다.
‘금정신문’을 인터넷 시사일간지로 변경등록 하면서 ‘제호’에 따른 고민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금정산이 부산사람들의 휴식처이고, 부산의 진산이란 점을 빌려 그대로 ‘금정신문’이란 제호를 쓰기로 결정했습니다.

앞으로 ‘금정신문’의 편집진은 “되도록 양식 있는 눈”으로, “되도록 자유로운 비판의 자세”로 오늘과 내일의 우리를 바라보겠다는 마음가짐을 굳건히 다지고자 합니다.

그리고 부산의 인터넷일간지로 각종 뉴스를 신속히 떳떳하게 취재 보도함은 물론, 건전한 시민의 양식과 민주적인 사고방식과 인간정신의 발로를 존중하면서 선량한 시민의 소리를 담아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끼리의 체온을 덥히려하며 죽는 날까지 글을 쓰는 행운을 붙잡고 싶은 요즈음임을 다시 확인합니다.
더럽게 늙지 않고 마음의 선도를 유지하면서 열심히 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2007. 2
금정신문
대표 강갑준
인터넷 시사 일간 매체를 시작하면서

「 금정신문 」이 침묵 끝에 인터넷 시사매체로 다시 태어남으로써 새롭게 正論을 펴 나가는 첫발을 오늘 딛고 나서기에 이르렀습니다. 「 금정신문 」은 지난 1990년 8월 29일 창간, 독자 여러분의 관심 속에 필화사건을 겪는 등 어려운 국면을 맞으면서도 꿋꿋이 지금에 이르렀습니다.

금정구 역사, 사회, 지방자치의 변천사를 담은 16년간 세월은 금정신문이란 나무의 굵은 나이테로 자리잡았습니다.
그리고 오늘, 인터넷 시사매체 「 금정신문 」의 나이테는 좀 더 넓은 지역과 좀 더 다양한 소통의 장으로 채우고자합니다. 지면이 아닌 사이버 공간을 통해, 금정을 포함해서 부산으로 뉴스의 폭을 넓혔습니다.

금정신문은 작지만 강한 인터넷 신문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우리 금정신문은 부산시민과 함께 살아 숨쉬는 생활의 벗이 되고자 합니다. 또한 지방자치시대에 걸맞는 지역언론매체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지방시대가 열렸다고 입으로는 외우고들 있어도 아직 그 올바른 길로 접어들기에는 까마득하다는 현실을 우리는 인식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물건에 쌓인 뽀얀 먼지가 어둠 속에선 보이지 않지만 밝은 햇빛 아래에선 선명하게 드러납니다.
‘닦아야겠다, 치워야겠다, 먼지 쌓이지 않을 다른 장소는 없을까’ 자연스럽게 이런 생각이 들 것입니다. 밝은 장소로 이끌어 내어 관심을 쬐이는 일, 지역언론이기에 가능한 일, 지역언론으로서 꼭 해야만 할 일, 지역의 갈증을 해갈하는 일, 이제, 새로운 시대에 걸맞는 방식으로 소통의 장을 열겠습니다.

앞으로 「 금정신문 」이 짊어지고 나아가야만 하는 책무는 참으로 크다고 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 하늘은 비뚤어진 글을 응징하고, 사람은 올곧은 글을 주륙(誅戮)한다.(天殺曲筆人戮直筆) 」는 옛말이 있습니다.
우리 「 금정신문 」 임 직원 모두는 이 옛 가르침을 가슴에 깊이 새겨 부산시민과 더불어 웃고 함께 울며 正論을 꿋꿋하게 펴 나아갈 것을 다짐하는 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