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란 집념을 가질때 하늘은 뭔가를 만들어 주는 모양이다. 우리가 걱정해야 할 것은 늙음이 아니라 녹스는 삶이다.어느 사진가가 5월의 한라산 철쭉을 관찰하려고 하룻밤을 한라산에서 비박한다는 소식이다. 직장을 다니며 열심인 그가 결국은 한라산에서 뭔가를 찾으려 한다는 전언에 박수를 보낸다. 그 열정에 감사 감사...나는 이미 늙어 산행을 할수가 없다. 5월의 한라산을 생각하니 가슴이 멍해오며 오기라도 한번 가볼까....
부끄러워하는 사람은 부끄러워할 줄 모르는 사람보다 훨씬 더 인간적이고 한 수 높은 위치에 있는 사람이다. 그런 사람은 무엇이 부끄럽고 무엇이 부끄럽지 않다는 것을 분명히 알고 있는 까닭이다맹자라면 우리는 선뜻 맹자의 어머니를 떠 올리게 된다. 맹자의 어머니가 맹자를 제대로 키우기 위해서 세 번이나 이사를 했다는 이야기는 우리에게 너무나 잘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맹자는 또 공자를 스승으로 모셨기 때문에 공자를 떠올리게도 한다. 공자의 학문은 대개 증자(曾子)를 통해서 이어졌고 증자에서 자사(子思)로, 그리고 자사에서 맹자로 이어졌다.
부산대학교와 부산교육대학교는 글로컬대학30 사업 본선정 이후 5개월여 만인 23일 오후 부산대 운죽정 2층에서 양 대학 통합에 대한 최종합의서에 서명하고, 이번 주 내로 교육부에 통합신청서를 제출하기로 했다. 부산대학교와 부산교육대학교는 지난해 11월 13일 글로컬대학에 최종 선정된 이후 곧바로 양 대학의 '통합추진위원회'를 출범하고 통합을 위한 논의에 들어가 5개월여 만에 최종합의에 이르렀다. 이는 통합으로 글로컬대학에 선정된 전국 대학 중 가장 빠른 합의다. 통합추진위원회는 출범 이후 올해 3월 말까지 총 7차례 협의를 진행했으
유니클로(UNIQLO)가 다음달 13일까지 2024년 상반기 신입사원 공채를 통해 유니클로 경영자 후보자(UMC)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유니클로 신입사원 채용 전형을 통해 선발되는 UMC는 영업 현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영자로 성장할 수 있는 직무다. 합격자는 집중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매장 관리, 상품 관리, 손익 관리, 인사 관리 등 유니클로의 경영자 후보자로서 성장할 수 있는 핵심 업무 경험을 쌓게 된다.입사 후 합격자는 개인의 적성과 커리어 목표에 따라 점장 이후 지역관리자, 본부, 해외 근무 등 다방면으로 직무
부산시 금정구(구청장 김재윤)는 금정구의 새로운 매력을 발굴하고 다채로운 금정구의 관광자원을 홍보하기 위해 ‘2024 금정 관광 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금정구의 생태와 자연, 역사, 문화 관광자원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모전은 금정구민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2024년 1월 이후 본인이 직접 촬영한 미발표 사진을 오는 9월 2일부터 10월 18일까지 전자우편(tmdcjf420@korea.kr)으로 제출하면 된다.금정구는 심사를 거쳐 대상(1점, 100만 원), 최우수(2점, 각 50만 원), 우수(4점, 각
향긋한 향기의 등나무가 꽃을 활짝 피워 늘어진 꽃들이 몽환적으로 보인다. 5월초경에 피는 등나무꽃이 제주에서 보여 카메라에 한 컷 담았다.부산 범어사 등나무는 천연기념물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보기드물게 대규모 군락이 형태로 자생하고 있다.여담에, 등나무는 다른나무에 의지하여 자라면서 그 의지한 나무를 감아서 못살게 구는 것이 마치 소인배와 같다고 하여서, 조선시대 선비들이 기피했던 나무중 하나였다. 고 기록되어 있다.
부산시는 22일부터 '2024년 부산청춘기쁨카 지원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이 사업은 교통 여건이 취약한 강서구와 기장군 소재 중소·중견기업에 근무하는 청년에게 출퇴근용 차량 임차비를 지원하는 것이다.지난 2018년 사업이 시작한 이후 대표적인 청년일자리 지원 정책으로 큰 호응을 얻었으나, 2022년부터 신규 모집이 중단된 바 있다. 시는 산단 지역의 도시철도 노선 부재 등 여전히 해당 지역에서 일하는 청년의 출퇴근 어려움이 지속되는 현실을 반영해 이 사업을 재개했다고 설명했다.지원 규모는 모두 150명이며, 지원 차량은
외제차·코인 사고 해외여행 다녀범행 도운 혐의로 센터장 등 3명도 불구속 기소박중석 기자부산에서 노인 일자리 사업 보조금을 빼돌려 호화생활을 한 사회복지사가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부산지검 반부패수사부(김익수 부장검사)는 특정경제범죄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등 혐의로 부산의 한 노인복지센터 사회복지사 A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22일 밝혔다. 범행을 도운 복지센터 센터장 등 공범 3명도 함께 불구속 기소됐다. A씨는 2017년 3월부터 2022년 6월 사이 노인 일자리 사업 보조금 등 10억원 상당을 횡령하고, 범행 은폐를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이 새 대통령 비서실장에 사실상 내정된 것으로 22일 알려졌다.윤석열 대통령은 이르면 이날 이관섭 비서실장 후임으로 정 의원을 임명할 것이라고 대통령실과 여권 관계자들이 전했다.윤 대통령은 여당의 총선 참패 후 사의를 표명한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 비서실장 후임 인선을 진행해 왔다.윤 대통령은 최근 정 의원을 만나 장시간 대화를 나누며 비서실장직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충청권에 기반을 둔 정 의원은 국회 부의장을 지낸 5선 중진으로 청와대 정무수석, 옛 새누리당 원내대표 등을 지내 정무 감각과 인맥, 경륜을 두루
부산시 금정구(구청장 김재윤)는 관내 번화가의 담배꽁초 투기 해결을 위해‘담배꽁초 없는 깨끗한 거리 만들기’ 특별 캠페인을 실시했다.캠페인 장소는 갤러리 골목이라 부르는 부산대학로50번길 인근으로 이 지역은 관내 최대번화가로 주점, 식당 등 100여 개의 업소가 밀집되어 담배꽁초 투기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곳이다.앞서 금정구는 담배꽁초 투기 실태를 파악할 수 있도록 지난 15일부터 3일간 담배꽁초를 선제적으로 미수거하고, 지난 17일 구청장을 비롯한 구청 공무원, 금정 클린지킴이 등 70여 명의 참여자는 담배꽁초를 집중적으로 청소하
부산시 금정구(구청장 김재윤)는 지난 19일 금정구청에서 ‘2024년 제1회 금정구 부동산가격공시워원회’를 개최하였다.이번 위원회는 2024. 1. 1. 기준 개별공시지가 결정(안), 개별주택가격 결정(안)을 심의하기 위한 것으로 위원장인 안은경 부구청장을 비롯한 8명의 부동산가격공시위원, 한국부동산원 담당자 3명, 부동산감정평가사 3명이 참석했다.위원회에서는 2024년 1월 1일 기준으로 조사․산정하여 공시하는 개별주택 15,430호와 개별토지 45,084의 결정 가격(안)에 대한 심의가 이뤄졌으며, 열람기간 동안 의견 접수된 개
금정구의회(의장 최봉환)가 4월 15일부터 19일까지 제309회 임시회를 개최했다.이번 임시회 기간 구의회는 의원발의 조례안 2건 등 총 13건의 안건을 심의했다.의원발의 조례 2건 중 △부산광역시 금정구 발전소주변지역 지원사업 특별회계 설치 및 운용 조례(강재호 의원)는 「발전소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이 2023. 5. 16.자로 시행됨에 따라 전력산업기반기금에서 지원사업을 위해 지원되는 지원금의 관리를 위해 특별회계를 설치하고 지원금 운용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였으며, △부산광역시 금정구 골목형상점가 지원에 관한 조례(이재용
부산시 금정구(구청장 김재윤)는 제64주년 4·19혁명을 기념하여, 남산동 소재 신정융 열사 추모비 앞에서 추모식을 거행하였다.이날 추모식에는 김재윤 금정구청장을 비롯하여 유가족, 백종헌 국회의원, 구의원, 부산지방보훈청 보훈과장, 열사의 모교인 청룡초등학교, 금정중학교, 동래고등학교 교장 등 40여 명이 참석하였다.추모식은 헌화 및 분향, 묵념으로 진행되었으며 민주화의 횃불이 된 자유․민주․정의의 4·19혁명 정신을 선양, 신정융 애국열사를 추모하며 희생정신을 다시 한번 되새겼다.신정융 열사(당시 20세)는 1940년 금정구 노포
부산시 금정구(구청장 김재윤)는 섬유 패션 및 봉제산업 육성을 위해 오는 30일까지 의류 제조 1인기업 창업을 원하는 예비 창업자 또는 사업자(사업자등록 5년 미만)를 모집한다.금정구는 부산경남봉제산업협동조합을 수행기관으로 지정하여 최종 선정된 예비 창업자에게 창업 공간, 창업 컨설팅, 창업 교육 등을 지원 예정이다.또한, 창업 지원사업과 더불어 금정구 소재 성장 유망한 섬유 패션 및 봉제 기업과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비즈니스기획단 연계를 통해 상품개발에서부터 마케팅 지원까지 단계별 컨설팅과 사업 지원을 통해 금정구 섬유
숲 향기 찾아 나선다. 빛은 그늘을 만들고, 그늘은 추억을 만든다
부산시자치경찰위원회는 75세 이상 운전자를 대상으로 고령 운전자 표지를 배부한다고 17일 밝혔다.'어르신 운전중'이라고 적힌 표지를 차량 뒤편 유리 등에 부착해 뒤따라오는 운전자들이 인식하게 만드는 목적이다.지난해 개정된 도로교통법은 국가나 지자체가 고령 운전자 차량임을 나타내는 표지를 제작해 배부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부산의 경우 2023년 기준 7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율이 22.6%이고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중 46.6%가 고령자다.부산시자치경찰위원회는 "표지 배부로 고령 운전자가 배려받고 사고율도 낮아졌으면 좋겠다"며
총선 사전투표를 하고 다음날 9일 제주를 왔다. 마음도 심란하고 그래서 동네를 설렁설렁 마실을 다녔다. 올망졸망 비좁은 골목의 끝 자락에는 선물처럼 푸른바다가 기다렸다.노인들이 삼삼오오 바닷길를 걷고 있다. '참 결이 고운 사람들이구나?'하는 생각을 했다.' 바닷가 고운 봄 꽃들이 나를 반긴다. 사람따라 보는 이도 있을 것이고, 관심없이 그냥 풀꽃이지 지나쳐 버리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잊고 있던 고향이 추억의 커튼을 살며시 밀어 올린다. 밥 짓는 연기, 뺨이 붉은 아이들, 화롯가 이야기, 유성이 흐르는 밤.... 봄이 조금씩 마음의
부산시 금정구(구청장 김재윤) 보건소는 지역사회 금연 분위기를 확산하고 구민들의 건강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부산시 최초로 금연자동음성안내시스템을 설치해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설치 구역은 흡연 민원이 많은 도시철도 부산대역 3번 출구와 구서역 4번 출구 인근 2개소이다.금연자동음성안내시스템은 공공장소의 금연 구역에서 동작 감지 시 자동으로 금연 안내방송을 송출해 흡연자의 금연을 유도하고 금연 구역임을 알리는 시스템이다.금정구 보건소는 금연자동음성안내시스템 운영으로 흡연자와 비흡연자 사이에서 발생하는 간접흡연 등 갈등을 줄이고 금연
- 피선거권 박탈에 해당할 것” 해석 많아이번 총선에서 부산 사하구청장과 강서구청장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된 것을 두고 법조계에 비상한 관심이 쏠린다. 구청장 2인은 지방선거인 ‘당해 선거’에 해당하지 않는 총선에서 선거법을 위반해 고발된 것인데 기소가 가능한지, 기소가 된다면 검찰의 구형량이 얼마가 될지, 법원은 유죄로 판단할지 등을 놓고 법조계의 갑론을박이 나오기 때문이다.16일 부산시선관위 등에 따르면 이갑준 사하구청장은 지난 2월과 3월 지역의 유관단체 임원에게 두 차례 전화해 국민의힘 소속 이성권 당선인(당시
후보 17명 가운데 전재수 단 한 명 생환제22대 총선에서 낙선한 부산지역 민주당 후보들이 16일 부산시의회에서 낙선 인사를 하고 있다. 박진홍 기자제22대 총선에서 낙선한 더불어민주당 부산지역 후보들이 부산시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민주당 부산시당 총선 후보들은 16일 오후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시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고 다시 시작하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총선에서 고배를 마신 서은숙(부산진갑) 부산시당위원장을 비롯해 윤준호(해운대을), 정명희(북을), 박영미(중·영도), 최택용(기장),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