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천천 개울에 버들강아지가 맵시를 뽑낸다. 세월은 허무한데 아랑곳 하지 않고 예쁜 자태를 드러낸다.문득, 임어당의 '생활의 발견'에서 읽은 글귀가 생각납니다. '버들은 기품이 있기는 하지만 장중이니 영감적이 아니라고 말 할 수는 없다. ' 아리송하다. 아무래도 초봄이 신호, 부는 듯한 미풍에도 설레나니 기어코 파르스름한 초봄을 적시고 만다.
가을! 수평선과 ‘은슬’이 아름답습니다. 저 멀리 ‘오륙도’가 보이고 은빛 찬란한 물결이 인생을 성찰하게 합니다.수평선뒤에 누가 있을까요. 그저 일찍선이 먼 바다위에 그려져 가고 싶은 마음입니다. 그저 바다에 첨벙 뛰어들고 싶네요. 저 수평선엔 지금처럼 이렇게 우리를 슬프게 하는 정치싸움이 뒤엉켜있지는 않겠죠.
부산 해운대구 송정 바닷가 송정공원 옆에 어부들이 미역을 캐어 육상에 옮겨 놓으면 아낙네들은 미역을 다듬고 손질하느라 한창 바쁜 모습이다. 우리들 밥상에 올라 입맛을 싱그럽게 할 봄철의 먹거리다. (29일 오전 8시경 촬영)
지난 4일 찍은 금정산 자락 봄꽃인 ‘노루귀’이다. 노루귀는 금정산을 등산하다 보면 습지에서 만날 수 있다. 귀엽고 아름다운 꽃이다. 역광으로 관찰하면 환성이 절로 나온다. 4일 금정산 등산길에 얼레지 군락지를 보도 한바 있다. 8일 어느 구민이 현장에 찾아갔더니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무려 60여명이 ‘사진’을 찍
▲ 18일 오전 10시, 서진국 기획총무위원장이 행정사무감사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 행정사무감사 첫날 기획총무위 소속 국과장이 배석한 가운데 원정희 금정구청장이 인사차 방문하였다. ▲ 원정희 구청장이 행정사무감사를 시작하며 인삿말을 하고 있다. ▲ 소관 부서 국과장이 증인선서를 하고 있다. ▲ 첫날 기획감사실 소관 업무에 대한 감사진행 중 방희원 의원이
제20회 금정체육대회가 남산동 외대운동장에서 열렸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줄다리기, 이어달리기, 노래자랑 등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동별 게임이 주를 이루다보니 응원도 필수, 스무해를 넘기면서 세월 따라 동의 응원구호도 많이 변했다. 영어나 ㅎㅎ 같은 신조어, 광고문구 등 반짝반짝한 아이디어가 엿보이는 동별 플랭카드를 모아보았다.
월드컵 한국-그리스전이 세계 이목속에 열렸다. 금정구에서도 sk 아파트가 주관한 응원전이 12일 오후 7시부터 sk 아파트 입구에서 뜨거운 응원전을 펼쳤다. 비가 내려 경기 전엔 참여인원수가 적었으나 본격적인 경기가 시작되며 입주자 등 많은 관중이 모여, 와~ 와~ 하며 열광적인 응원을 펼쳤다. 선수들은 열심히 뛰어 한국이 2:0, 승리의 기쁨을 국민들에게
27일 봉하마을에는 500여개의‘만장’이 바람결에 휘날렸다. 전날 밤부터 제작되어 설치된 만장의 글귀들은 조문객들의 발걸음을 더욱 무겁게만 했다. 밤새도록 타오른 촛불의 흔적들이 추모열기를 대변하는 듯 했다.이 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당일 아침 동행한 경호관의 잇단 진술 번복으로 경찰이 재조사에 들어가면서, 노 전 대통령의 행적
설화 속 금정산 금샘, 5월의 금샘이 주변 신록과 어우러져 싱그러운 아름다움을 연출한다.
봄이 가기 전 금정구 회동천 안개를 담아봐야지 하는 작정을 했었다. 날씨예보를 듣고 25일 새벽, 작정을 실천에 옮길 심산으로 회동천으로 출발했다. 신비에 가려진 회동봉(?)을 그리며, 선동 수녀원을 지나 모 음식점에 도착했지만 그저 바람에 그치고 말았다. 안개를 담진 못했지만 4월 마지막 신록은 산봉우리를 휘감으며 나를 반겼다. 이곳이 사실 부산에 둘도
지난달 28일 서울 용산 구민회관에서 열리는 한국사진작가협회 총회 참석차 상경했다가, 현장이 그 인근이어서 찾아 가보았다. 불타다 남은 건물과 그 잔해가 말끔히 치워지지 않고 있는가하면 경찰 경비 속에 건물 출입은 통제되고 있었다. 불탄 건물 1층엔 이 사건으로 사망한 영정이 놓여있고, 헌화로 놓아둔 국화꽃은 시들어가고 있었다. 무관심 속에 유족 몇 분들이
부국환경포럼부산지부 발기인대회가 6일 오후 2시 국제신문사 4층 중강당에서 각계 내빈과 시민 2백여명이 모인 가운데 개최됐다. 부산교대 박영환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이 행사는 김창원 부산대교수의 「저탄소 녹색성장과 새로운 환경운동」특강을 시작으로 문정수 고문(전 부산시장)-박승환 수석대표(전 국회의원)의 격려사 등의 식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이용호 부산시
12월 30일 오후 2시 30분, 아름다운 가게 금정점 오픈식이 열렸다. 부산도시공사에서 무상기증한 금정점은 구서역 1번 출구 구서시티타워 1층에 위치하고 있다. 고문단을 맡고 있는 범어사 정여스님, 이현우 금정구의회 의장, 진보신당 공동대표 김석준 교수, 민주평통 금정구 회장 이학기 교수를 비롯 금정점 추진위원장인 홍법사 심산스님 등 내빈이 참석했다. 또
8일 개최된 베이징 올림픽을 화면으로 엮어 보여드리고자 TV화면을 찍은 것입니다.이명박 대통령 이 참관하는 가운데 자랑스러운 한국선수들의 입장. 그리고 김영남 북한외상이지켜보는 가운데, 북한 선수단 입장, 또 부시 대통령 내외, 러시아 대통령 등 카메라에 담아 올림니다. 화면이 시원치 않으나 역사적인 기록임을 알려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