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 선거수사 상황실 모습. 송호재 기자부산경찰청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기간 88명의 선거사범을 단속했다고 12일 밝혔다.경찰은 지난 2월 7일부터 15개 경찰서에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차리고 단속에 나섰다.그 결과 이날까지 61건, 88명을 단속했고 이 가운데 6명을 불구속 송치했다.4명에 대해서는 불송치 결정을 내렸고, 78명은 계속 수사 중이다.유형별로는 허위사실유포가 20명으로 가장 많았고, 현수막이나 벽보 훼손이 16명, 금품수수가 13명으로 뒤를 이었다.특히 부산 중·영도구에 출마한 후보자의 현수막이 훼손된
부산의 한 전직 기초단체장 친누나가 10억 원대 사기 행각을 벌인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부산지검 동부지청 형사1부(송영인 부장검사)는 사기 혐의로 전직 기장군수의 누나인 A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4일 밝혔다.A씨는 지난 2021년부터 기장군 일대에서 10개의 '낙찰계'를 운영하면서 23명으로부터 곗돈 17억 원을 받아 챙기고, 계원 2명으로부터 1억 5천만 원 상당을 빌려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 수사 결과 A씨는 당시 친동생이 기초단체장인 점을 강조하고 부를 과시하며 낙찰계 가입을 유도한 뒤 계원 몰래 본인이 임의로 곗돈을 낙
경찰, CCTV 등 확인…"아직 용의자 특정한 것은 아니다"부산의 한 국회의원 보좌관이 현금을 훔친 혐의로 경찰 수사 대상에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6일 부산CBS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4일 부산 남구의 한 복권 판매점에서 남성이 현금 10만 원을 훔쳐 갔다는 내용의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경찰은 CCTV를 통해 당시 상황을 확인한 뒤 용의 남성의 신원을 확인하는 등 조사에 나섰다.다만 현재까지 용의자를 지목하거나 형사 입건하는 등 정식 수사 단계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취재 결과 절도 범행 의혹을 받는 남성은 부산의 한 현직 국회의
4일 새벽 1시24분 부산 금정구 한 농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농장 내 집기 등을 태우고 40분 만에 꺼졌다.소방당국은 농장의 아궁이의 불씨가 인근에 쌓아둔 장작에 옮겨 붙으면서 불이 났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부산경찰청은 지난달 30일 부산 연제구청 퇴직 간부 공무원 A씨가 근무했던 부서와 A씨의 자택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고 1일 밝혔다.이번 압수수색에서 경찰은 A씨가 쓰던 컴퓨터와 사업 관련 자료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A씨의 재직 시절 뇌물 관련 정황을 포착한 뒤 정식 입건해 수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부산경찰청 관계자는 "관련 의혹이 제기돼 수사 중이고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도 사실"이라며 "구체적인 내용은 수사가 진행 중이라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 A씨는 재직 시절인 2020년부터 2년 동안 온천천
재임 초기 산하 공공기관 임직원 사직 종용 혐의지난 2021년 부산지법에 출석한 오거돈 전 부산시장. 박진홍 기자부산시 산하 공공기관 임직원에게 사직을 종용한 일명 '부산판 블랙리스트' 사건으로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항소심에서도 같은 형량을 선고받았다. 부산고법 형사2-2부(이재욱 부장판사)는 10일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기소된 오 전 시장에 대해 쌍방의 항소를 모두 기각하고 원심판결을 유지했다. 오 전 시장은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같은 혐의로
부산 영도구청. 부산 영도구청 제공부산 영도구의회 의장이 구청장에게 뺨을 맞았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해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영도경찰서는 이경민 영도구의회 의장이 김기재 영도구청장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영도구청과 구의회 관계자의 말을 종합하면 지난 21일 저녁 영도구의 한 음식점에서 지역 기관장 송년회가 열렸다.자리에 참석한 지역 인사들이 이경민 의장에게 구의회 예산 삭감에 대해 강하게 항의했다.당시 자리에 있던 A씨는 "지역에서 애써 확보한 시비 특별교부금이나 영도다리축제를 위한 지역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사건의 핵심 인물인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검찰 수사 8개월만에 구속됐다. 유창훈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8일 “거액의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하고 당대표 경선과 관련한 금품수수에 일정 부분 관여한 점이 소명되는 등 사안이 중하다”며 송 전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유 부장판사는 “인적·물적 증거에 관해 수사과정에서 확인된 피의자의 행위 및 제반 정황에 비춰 증거인멸의 염려도 있다”고 판단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최재훈)는 지난 13일 불법 정치자금 수수, 제3자
28일 오전 10시20분 부산 금정구 부산대 내 사회관과 경제통상관 사이 삼거리에서 교문 방향으로 내려가던 순환버스(운전자 A·60대)가 길을 건너던 B(20대) 씨를 충돌해 B 씨가 다쳤다.경찰은 현장 조사 결과 순환버스 기사가 행인을 제대로 보지 못해 충돌한 것으로 추정하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산하 공공기관 임원에게 일괄 사표를 강요한 이른바 '부산판 블랙리스트'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항소심에서도 징역 5년을 구형했다.17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최근 부산고법 2-2형사부가 진행한 오 전 시장의 결심공판에서 징역 5년을 구형했다.오 전 시장과 함께 기소된 박태수 전 정책특별보좌관에게는 징역 2년, 신진구 전 대외협력보좌관에게는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다.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기소됐던 이들 3명에 대한 검찰의 구형량은 1심과 같았다.검찰은 "피고인들은 임직원들이 전임 시장 재임 중 임명됐다는
11일 부산 금정구 다세대 주택 화재 현장.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부산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불이 나 1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되고 10여 명이 대피했다. 11일 오후 1시쯤 부산 금정구 한 다세대 주택 2층에서 불이 나 25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다른 호실에 사는 주민 1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이송됐고, 10여 명이 대피했다. 불은 가재도구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3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다. 소방 당국은 촛불에서 불이 처음 시작된 것으로 보고 합동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인을 밝힐 예정이다.
부산지검 서부지청은 1일 이날 오전 부산 북구의 한 새마을금고가 부실대출혐의로 압수수색에 나섰다.혐의는 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업무상 배임 등으로 알려졌다.검찰은 해당 지점이 채무불이행 상태의 기업 2곳에 90억 원 상당을 부실하게 대출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금품 수수 혐의로 기소돼 직무가 정지됐던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이 27일 사임했다. 이에 12월 새마을금고중앙회장 보궐선거가 사상 처음 직선제로 치러질 것으로 전망된다.행정안전부는 27일 박회장이 사임함에 따라 선거관리위원회와 협의해 올해 안에 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이 선출될 수 있도록 보궐선거 일정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앞서 박 회장은 8월 자산운용사 대표 등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돼 직무가 정지됐다. 현재 새마을금고중앙회는 김인 부회장의 회장 직무 대행 체제로 전환됐다.이번 보궐선거는 1291개 새마을금고 이사
배 전 의원 "비영리민간단체로, 설립 당시 선관위 확인 받아" 반박경찰이 사조직을 통해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더불어민주당 배재정 전 의원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었다.부산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지난 5일 부산 사상구에 있는 배재정 전 의원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고 7일 밝혔다.경찰은 배 전 의원이 2019년부터 사상 지역 단체인 '사상가꿈연대'를 운영하며 회원들에게 매월 회비를 받는 등 정치자금법과 정당법을 위반한 것으로 보고 있다.이에 대해 배 전 의원은 "'사상가꿈연대'는 비영리 민간단체로 후원을 받을 수 있고, 201
부산경찰청은 경찰서에서 이뤄진 불법 면회와 관련해 조사를 받고 있는 해운대경찰서장 A경무관이 6일 직위해제됐다고 밝혔다.경찰은 A경무관이 지난 8월 해운대서에서 발생한 피의자 불법 면회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보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CBS 취재를 종합하면 당시 A경무관은 경남에 근무하는 B경무관으로부터 "해운대경찰서에 입감된 피의자가 지인을 만날 수 있겠느냐"는 내용의 전화를 받았다.당시 A경무관은 "절차대로 하면 된다"고 말했고, 이후 B경무관은 A경무관의 부하 간부이자 사건 담당인 C경정에게 직접 전화를 걸었다.전화가 오간 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전교조 해직교사 특혜채용' 의혹을 받는 김석준 전 부산시교육감의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검찰에 공소 제기를 요구했다.공수처 수사1부(김명석 부장검사)는 26일 김 전 교육감의 직권남용 및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가 인정된다면서 사건을 서울중앙지검에 넘겼다고 밝혔다.공수처에 따르면 김 전 교육감은 전교조 부산지부로부터 '통일학교(남북 역사인식 차이 연구 세미나)' 활동과 관련해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징역형 판결을 받고 해임된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소속 교사 4명을 특별 채용해달라는 요구를
온천천에서 실종된 여성이 결국 숨진 채 발견됐다.23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0시 15분쯤 부산 해운대구 수영강에 여성의 사체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경찰 등이 확인한 결과 숨진 여성은 지난 20일 온천천 급류에 휩쓸린 A(50대·여)씨로 파악됐다.숨진 A씨의 유가족들도 신원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A씨가 발견된 지점은 좌수영교와 수영교 사이로, 실종 장소에서 8㎞ 이상 떨어진 지점이다.실종됐던 A씨가 결국 숨진 채 발견되면서 소방당국과 해경 등은 이날 수색 작업을 종료했다.A씨는 지난 20일 오후 5시 50분쯤 부
대장동 사건과 관련한 허위 인터뷰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6일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강백신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배임증재 및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김 씨의 주거지, 화천대유 사무실 등 3곳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김 씨는 뉴스타파 전문위원이던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과 공모해 2021년 9월 15일 대장동 사업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이 부산저축은행 사건 수사를 무마해줬다는 허위 인터뷰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인터뷰는 대선을 사
동아대 노조 제공전국대학노동조합 동아대학교 지부가 4일부터 전면파업에 돌입한다.동아대학교 노동조합은 3일 학교측이 교섭에 전혀 성의를 보이지 않고 있고 이해우 총장 역시 노조와의 대화에 책임있는 자세를 보이지 않는다며 4일부터 전면 파업에 나선다고 밝혔다.노조 측은 특히 이해우 총장이 상견례를 제외하고는 단 한 차례도 교섭에 나서지 않았다고 지적했다.동아대 학교 측과 노조 측은 지난해 11월부터 임금 및 단체협약을 위한 교섭을 시작했으나 양측은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노조는 "본인(총장)이 체결한 단체협약을 스스로 해지하며 노동
조국(58)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32)씨가 입시비리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조민 씨의 일부 혐의 공소시효 만료를 약 보름 앞두고 이같이 결정했다.서울중앙지검 공판5부(김민아 부장검사)는 10일 조민 씨를 허위작성공문서행사, 업무방해,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검찰 관계자는 "대법원에서 확정된 사실관계에 따르면 조민 씨의 가담 정도가 가볍지 않고, 단순 수혜자가 아니라 주도적 역할을 한 걸로 보인다"고 밝혔다.이어 "검찰 수사 과정에서 진술이 일관되지 않고 현재도 일부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며 "공범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