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에 엎드린 이웃들, 그 밤의 잔재들을 비질하는 새벽. 채 끄지 못한 욕망들이 수은등 속에서 졸고 다시 날고 싶은 갈망이 햇살을 퍼덕인다.가난한 아침에 부는 바람은 그대 마음까지 비워내리. 까치가 운다. 누가 오는가. 동쪽에선 눈발, 문득 동트는 새벽길을 달려 눈밭에 눕고 싶다.
사랑하는 금정구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입니다.추석을 맞이하는 우리의 마음은 예나 지금이나언제나 들뜨고 설렙니다.오곡백과가 무르익는 결실의 계절가을과 함께 찾아온 즐거운 추석 명절을 맞이하여, 보름달처럼 넉넉하고 풍요로운 마음으로 소중한 가족, 친지, 이웃과 함께하는훈훈하고 정겨운 한가위 보내시기 바랍니다!이번 추석은 날씨가 좋아 보름달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밝고 둥근 보름달을 바라보며 소원했던 모든 일들이 결실로 이뤄지길 기원합니다.저도 여러분의 꿈과 희망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모두가 행복한 새롭게
소나기 몇 모금 남기고 물러난 장마, 상처를 꿰메는 풀, 나무, 그리고 사람들, 바다소리는 늘 노래가 아니다. 때로는 통곡이다. 저 바다를 건너야 할 사람들. 면면이 우스꽝스럽다. 무슨 말로 건느려 할까? 다시 퍼붓는 햇살 , 저 햇살을 책갈피에 가두면 훗날 우리에게 어떤 색깔의 추억이 될까.바다를 건너야 할 사람들이 물밑 이야기를 만들어 내고 있다. 그들 운명을 쥐고 있는 바다. 저 갈매기를 보라. 거센 파도위를 몰려 날아간다. 또 바람이 불까. 훈풍 아니면 폭풍. 살을 에이는 삭풍. 눈을 부라리고 있다. 바람이 어떤 모습으로 바
어린이날, 어버이날 다 보내고, 오늘은 부부의 날로 만듭시다. 남남이 만나 연 새 세상, 돌아보면 그 세상 있어, 어린이고 어버입니다. 퇴근 서둘러, 먼저 앉은 와인 잔을 꺼내, 마주 앉아 피보다 진한 사람을 따릅니다. 위하여! 지나던 구름도 멈춰서 소나기 뿌립니다. 사랑의 세례.
제주에서 강갑준이 전합니다. 폭설이 오기 전에 제주에 왔습니다. 도착하자마자 폭설로 전 교통망이 막혔습니다. 나는 이 참에 오름을 산행할까 하고 접근했으나 설빙으로 포기하고 눈 내린 풍경을 찍었습니다.눈 쌓인 오름과 바다를 보면서 나름대로 '눈'에 대한 감성을 몇 자 적었습니다. 눈 내린 세상이 밝은 이유는 어두운 곳부터 하늘빛이 고이기 때문입니다. 눈 내린 세상이 따뜻한 이유는, 차갑고 낮은 곳에 하늘의 손길이 더 오래 머물기 때문입니다.눈 내린 세상이 평화로운 이유는, 명암의 경계가 사라지지 때문입니다. 눈 내린 오름이 아름다운
윤일현 부산시의회 예결위원장 장모 고 김순덕 님10월31일 별세 하였습을 알립니다.* 발인: 11월2일 08시 30분 * 빈소: 거창장례예식장(경남 거청군 거창읍 장팔길 159-15 * 장지: 고제 봉계리 (선영)* 조의금 계좌 : 부산은행 윤일현 064120739802
금정총림 범어사(주지 보운 스님)가 오는 28일(금요일) 오전 10시 30분 대웅전에서 개산1344주년 법요식을 봉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주지 보운 스님은 "의상조사의 화엄종지를 계승하고 선찰대본산의 수행가풍을 면밀히 이어 가고 있는 여법한 법석에 귀한 걸음 귀한 시간을 내어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한편 오후 2시 선문화교육관 대강당에서는 '금정총림 범어사 자선 신도음악회'가 열린다.
* 박찬원 민주평화통일 금정구 자문회의 회장 부친께서 10월 26일 6시 3분에 별세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빈소는 안동병원 장례식장 특 3호. * 발인 10월 28일 오전 8시 * 장지: 안동시 와룡면 나소리 방잠 선산*마음 전하실 곳: 부산은행 270-12-016560-3
마음 풍경을 흔드는 해풍, 오후를 덮는 구름. 가을 햇빛에 얼굴가린 사람들이 가을 풍경이 된다. 흔들리는 건 세상만이 아니다. 따뜻한 인정이 그립다. 가슴을 더듬어 마음을 만져보자. 마음을 데워 따뜻한 정나누어 보자. 지금흔들리는 당신을 위하여...짭조름한 바다내음을 맡으면소 푸른 물결 앞에 선 순간, 내 영혼은 쉴곳을 찾았다.(작업노-트) 사진은 제주 동부 시흥리 바닷가를 지나다 만난 귀객들이다. 7-8명이 자전거 동호인들이 호텔을 나서는 풍경을 양해를 구해 작업했다. 참 ! 세상이 어렵다 한다. 그러나 우리는 내일을 위해 마음을
수국이 색마다 다름니다. 토양에 따라 다르다네요. 여름 꽃으로 안성맞춤인 듯 각각 자신을 나타 냅니다. 매미도 아쉬하듯 열대야에 잠시 울음 멈추고 귀 기울입니다. 정치하는 사람들, 왜 그리 시끄러운지? 혁신해야 한다고 매미가 울어댑니다.
오는 4월 7일 부산에서 부산광역시장보궐선거가 실시된다.부산광역시선거관리위원회를 비롯하여 16개 구·군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유권자를 대상으로 투표참여 및 선거일 등을 안내하는 홍보를 하고 있다.2014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전국평균투표율은 56.8%, 부산 투표율은 55.6% 였으며,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전국평균투표율은 60.2%, 부산 투표율은 58.8%를 기록하여 다소 미흡한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대한민국은 국민이 주인인 민주주의 국가이다.나는 민주주의 국가에서 국민의 대표적 권리는 선거권이라 생각한다.오
저는 사진을 시작한지 약30년이 넘었습니다. 사진작가협회에 입회한지 올해로20년이 되었습니다. 사진을 한 동기는 신문제작을 하면서 부터입니다. 그 당시부터 했으니 오래 됐습니다. 정통적인 사진수업은 동아대 평생교육원에서 1년정도 기초이론을 배웠습니다. 주로 보도사진을 찍으며 이것 저것 작업을 했습니다.그러다 자연풍경인 제주도 ‘용눈이 오름’을 테마로 정하고 찍은 지 약10년은 넘었습니다.‘용눈이 오름’을 작업 한 것은 다음기회에 이야기하겠습니다.이 사진은 일본에서 찍은 것으로 故人인 숙부가 민단에 감찰위원으로 있을 당시 일본 오사카
대선주조는 29일 오후 부산 KBS홀에서 열린 '제51차 부산지구청년회의소 회원대회'에서 부산지구청년회의소(부산지구 JC)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후원금 2천만원을 전달했다.협약에 따라 대선주조는 부산지구JC와 20개 부산지역 JC가 주최하는 각종 사업과 행사를 지원하고 각종 사회공헌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대선주조는 부산지구청년회의소가 지역사회 청년리더로 역할 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3년 연속 후원했다.
금정산 가을이 짙어간다. 금정산에서 몇 년 만에 조우하는 건가? 1년여가 지났는가 보다. 아침에 지인들과 금정산 가을산행을 했다.부산시가 관리하고 나서, 처음 북문을 따라 (구)천주교 목장에서 뚜벅뚜벅 무명봉을 향해 무거운 걸음을 옮겼다. 벌써 겨울이 왔는지 땅속으로 서리가 보인다. 골에 흙이 미끄럽다. 멀리 역광에 비친 억새는 가는 세월을 흐느끼며 반짝인다.금정산 등산로가 많이 변했다. 일행들이 과거 선출직이었던 분들이 대부분이라 '금정산 보존에 부산시가 노력한 보람이 보인다'는 게 그분들 말이다.북문쪽으로 이동하여 원효봉에 앉아
*최영남 전 시의원이 25일 청와대 초청으로 청와대를 다녀왔다는 소식...부산에서 대선에 함께한 인사들과 초청해 방문했는데, 문대통령께서 '대선에 수고를 많이 했다'며 위로 인사를 했다는 전언이다.*금정농협 주부대학 동창회(회장:신정옥)는 26일 버스4대로 회원들과 제천에 가을맞이 산행을 다녀왔다. 회원들이 모이는 장소에 백종헌 부산시의회 의장만 배웅을 나왔다는 소식...,*자유한국당 산악조직이 '한00'라는 명칭으로 태동하는 것 같다. 당 대표가 대표가 되고 부산시내 각 구별로 조직에 박차를 가하고 있
요즘 우리사회 최대의 화두가 바로 일자리이다. 대통령이 실업대책을 국정 제1과제로 추진 중이기 때문이다. 당선직후 대통령 지시1호로 일자리 위원회 구성, 비정규직 문제 해결의지 천명, 일자리 상황판 추경 편성, 청와대 집무실에 일자리 상황판 설치까지 대통령직을 일자리로 승부 걸겠다는 각오가 역력해 보인다.돌이켜보니, 2014년 지방선거후 새롭게 부임한 부산시장의 모습도 비슷했다. 일자리 시장이 되겠다고 고용 창출을 제1공약으로 내세우며 일자리경제본부까지 만들어 일자리 마련에 올인 해 오지 않았던가.통계청이 5월11일 발표한 ‘4월
박찬원 평화통일 금정구자문회의 박찬원(59)수석부회장이 부산경찰청 보안위원회 위원장에 선출됐다.부산경찰청 보안위원회는 지난달 23일 오후 부산시청 인근 모음식점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박찬원 씨를 만장일치로 새 위원장에 선출했다.박 위원장은 경북안동출신으로 중앙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08년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석사과정을 졸업했다.박 위원장은 지역사회 봉사를 하면서 평화통일 자문회의 금정구 협의회 수석부회장을 7년간 맡고 있다. 현재는 금정구에서 '원 약품' 회장으로 있다. 또 부산경성대학교 경영학과 겸임교수로 재직하고
원정희 금정구청장이 박사과정 7년만에 경영학박사 학위취득을 했다.28일, 확인한 바에 의하면 동의대학교는 올해 박사과정 수료식에서 원정희 금정구청장이 제출한 '자치단체의 회계제도 도입이 회계정보의 유용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실증적 분석"란 논문으로 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학구파로 알려진 원 청장은 박사과정을 수료한 후 7년만에 본인이 실제로 시의원, 구청장으로 재임하면서 '회계처리가 복식부기화'되어야 한다는 점을 깊이 인식하고 논문 제목을 선택한 것으로 점쳐진다.박사학위 심사과정에서 타 대학 교수로부터
□ 모집
누군가의 사무침에 꽃은 깨어난다. 보이지 않는 눈물 감췄기에. 싹은 가지 뒤에 숨어 돋아난다. 오랜 기다림, 안으로 안으로 태우는 대지. 갈라진 상처마다 고인 열망. 구름으로 피어올라 이윽고 바람이 부러 가슴을 젓히고, 들녘에 흐르는 녹색 노래. 그대는 듣는가.(사진 범어사에서 2017.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