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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는 속담이 있다. 풀어쓰면 ‘많이 알고 높은 자리에 오를수록 하는 행동이 공손해야한다.’는 말이다. 요즘 신년 초부터 구청 내 요직으로 전보된 분의 행동거지가 관치시대로 귀착하는지, 아니면 뽐내려는지 뻣뻣한 자세하며, 어깨에 힘이 들어갔다는 얘기가 들려온다. 그 자리는 누가 뭐래도 ‘행정공무원의 꽃
쓴소리곧은소리
금정신문
2010.01.04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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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여러분, 새해에는 함박만큼 찢어지도록 활짝 웃는 일이 이어지시기를 ‘쓴소리 곧은 소리子’는 빕니다. ‘쓴소리 곧은 소리子’는 지난 한 해치 묵은 쓴소리 곧은소리를 뒤적이다가 문득 독자 여러분에게 송구스러운 마음이 문득 들기도 했습니다. 딴은 밝은 이야깃거리도 지천이도록 많았을 것이고, 콧날이 찡하다 못해 눈물
쓴소리곧은소리
강갑준 대기자
2010.01.01 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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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에 걸린 캘린더에 마지막 한 장만이 남았다. 그 마지막 남은 한 장을 바라본다. 아름다운 겨울 풍경이 담겨져 있다. 그러나 12월을 아름답게만 그린 시인은 거의 없다. /에밀리. 브론테/는 ‘어두운 12월’이라 표현했다. /키츠/는 또 "쓸쓸한 밤과 같은 12월‘이라 노래했다. 시인이 아니라도 12월은 누구의 마음에나 서
쓴소리곧은소리
강갑준 대기자
2009.12.05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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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여라도 남에게 뒤질까 봐 안간힘을 쓰며 살아온 인생. 여유로운 공간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이 땅 위에서 기댈 곳은 어디일까. 이 도시 속 가득 빌딩들처럼 욕심에 욕심을 채우다 얻는 것은 결국 무엇일까. 지하철의 초만원 인파속에서 이리 밀리고 저리 밀리고 하차하듯이 결국 그렇게 살다 갈 인생인 것을. 무얼 얻자고 그리도 허우적거리는가. 많은 사람들이 불행
쓴소리곧은소리
금정신문
2009.11.27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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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구의회가 정례회가 열리고,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있다. 집행부가 1년간 집행한 행정업무 전반을 살피고 잘못된 것을 따져 시정을 요구하는 아주 중요한 때이다. 아쉬운 것은 법에 ‘처분권한’이 없어 지적을 해도, 수감기관은 ‘예 검토하겠습니다.’ 등 면피성 답변으로 일관해오는 문제가 있는 것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
쓴소리곧은소리
금정신문
2009.11.17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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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은 금정구 정치사에 한 획을 그었던 故 김진재 전 국회의원 4주기. 이날 양선 어곡 선영 추모식엔 지역정치인들과 고인과 인연이 있는 분들이 약 1백여 명 참석했다. 이날 고인의 아들인 김세연 국회의원은 “아버님를 그리워하며 사랑하시던 분들이 이렇게 찾아주셔서 고맙습니다. 그리고 아버님 뜻에 어긋나지 않은 정치인으로 보답하겠습니다.&rd
쓴소리곧은소리
금정신문
2009.10.27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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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들어 각종 문화예술잔치가 풍성하다. 금정구도 구민들에게 예술제를 통한 행정서비스로 어느 때보다 온 힘을 쏟고 있는 모습이었다. 그런데 지난 10일 오전 11시10분경 구청 직원 모씨가 구청장 부인을 수행하는 모습이 발견돼, 참가한 주민들로부터 꼴불견이라는 비난이 일었다. 관행이 어떻든 세상이 언제인데 어떠한 이유에서라도 공무원의 그런 수행 행위는 이해
쓴소리곧은소리
강갑준 대기자
2009.10.14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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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청문회 시기가 오면 국민들은 생각한다 "저 사람은 무슨 잘못을 저질렀을까?" 언제나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위장전입, 병역문제, 재산문제 등 이제는 국민모두가 국회의원의 질문을 꿰고 있다.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이 국무총리 후보자가 되면서 국민들은 `대한민국 최고 대학의 총장까지 지낸&n
쓴소리곧은소리
뉴스토마토
2009.09.24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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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구 최대 현안 사업인 ‘뉴타운 사업’, 내년도 관련 사업의 국비지원이 턱없이 부족해 정상적인 사업진행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본지도 사실만 보도했지 우려되는 부분을 지적해 본 일은 없다. 다만 세계적인 경제 불황 속에 우리 경제도 위축돼 뉴타운 개발이 좀 늦어질 것이란 정도의 감만 가지고 있었다. 그동안 뉴타운 문제를
쓴소리곧은소리
최현정 기자
2009.09.03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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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청와대 등 정부기관 홈페이지와 은행권 웹사이트가 실체를 알 수 없는 세력으로부터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을 받아 국내외 언론이 대서특필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방송통신위원회 등 정부는 사고 발생 5시간여가 지나서야 사태의 심각성을 파악하고, 사이버 경보를 "주의
쓴소리곧은소리
뉴스토마토
2009.07.15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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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병원이 23일 1년 이상 식물인간상태에 있던 김모할머니(77)의 인공호흡기를 제거함으로써 국내 첫 존엄사가 시행됐다. 대법원의 최종 판결이 나온지 1개월여만의 일이다. 아직 사회적 합의가 안된 상황에서 진행된 존엄사여서 이번 존엄사는 무엇인가 뒤끝이 개운치않다. 더군다나 그동안 의미없는 연명치료중단을 요구했던 가족이나 세브란스병원측 또한 존엄사를 둘
쓴소리곧은소리
헬스코리아뉴스
2009.06.30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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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기’로 유명한 ‘파브로’는 원래 시인이었다. 출세나 사치스러운 도시생활과는 담을 쌓고 지냈다. 그의 고향인 남불(南佛)의 한촌(寒村)에서 향토시나 쓰며 젊은 시절을 보낸 것이다. 그는 책도 별로 읽지 못했다. 다만 그의 주위에는 풍부한 자연이 펼쳐져 있을 뿐이었다. 어느날 그는 수목(樹木)사이에서 푸른 하늘과
쓴소리곧은소리
강갑준 대기자
2009.06.01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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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위에 사람없다’란 평등사상을 모르는 천치(天痴)(?)가 있다. 좋은 학교 나오고, 관료를 지냈다고 우쭐 세상은 사라진지 오래인데, 어떤 세상에 우리가 살고 있다. 고, ‘차별’ 운운하는 말을 해서 되겠는가? 이런 사람을 선출직 지도자로서 거론하는 것 자체가 부끄럽기 짝이 없다. 지난11일 본지는 &lsquo
쓴소리곧은소리
강갑준 대기자
2009.05.24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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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의 관계는 늘 유동적입니다. 좋다가도 어느 날엔가는 아주 나쁜 관계로 변하는 것이 사람사이의 관계입니다. 좋았던 관계가 아주 소원하거나 나쁜 관계로 변하는 것을 보면 참 안타까울 때가 있습니다. 왜 그냥 좋은 관계로 남지는 못하는 것일까. 하는 안쓰러운 마음이 듭니다. 하지만 그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사람은 좋은 관계일 때보다 소원
쓴소리곧은소리
강갑준 대기자
2009.05.09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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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어조로 나에게 말하지 말라. 인생은 일장춘몽이라고, 인생은 참된 것, 인생은 진지한 것, 무덤이 인생의 목표가 아니다. 끊임없이 성취하고 추구하면서 일하고 기다리는 것을 배우자./ (롱펠로우) 고등학교 영어시간에 누구나 배우는 평이하면서 진지한 인생 인생시(人生詩)가 있다. 미국의 시인 헨리 워즈워드 롱펠로우(Henry Wadsworth Longfe
쓴소리곧은소리
강갑준 대기자
2009.05.03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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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대통령이 검찰 소환을 받고 조사를 받으러 간다. 전국은 떠들 썩 시끄럽다. 뭐, 그리 대단하다고, 왜, 그렇게 시끄럽게 하나. 별 볼일 없는 사람을, 다만 전 직 대통령이었던 것뿐인데. 그렇게 방정맞게 그의 신변을 걱정하나. 국민으로 돌아왔으면, 그리고 고향에 정착했으면, 그만인 그를, 입이 화근이지, 조용히 침묵 속에 살지, 그는 생각하겠지, 강은
쓴소리곧은소리
강갑준 대기자
2009.04.30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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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물을 좋아하고 어진 사람은 산을 좋아하며, 지혜로운 사람은 동적(動的)이고 어진 사람은 정적(靜的)이며, 지혜로운 사람은 즐기며 살고, 어진 사람은 장수(長壽)한다.’
쓴소리곧은소리
강갑준 대기자
2009.04.15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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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일하는 모습이 보기 참 좋았습니다.” 지난 25일 국토대청결일의 모습을 보고 어느 동민의 제보였다. 급히 전화를 받고, “짜고 전화한 것 아니냐”는 의아심에 현장으로 달려가 봤다.
쓴소리곧은소리
금정신문
2009.03.31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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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을 자리면 앉고 설 자리면 서라는 옛말이 있습니다. 이는 나를 나 자신이 언제나 살펴 두라는 말과 같습니다. 경솔하고 건방지면 이를 모른다는 것이겠죠. 내가 제일 잘났고 내가 제일이라고 자만하는 사람은 천하에 제일가는 바보인 셈입니다. 왜 나를 몰라주고 알아주지 않느냐고 투정하는 사람은 천하에 제일 못난 천치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목수와 노인이 함께 길
쓴소리곧은소리
강갑준 대기자
2009.03.21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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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구의회 제181회 임시회가 24일부터 3월3일까지 열린다. 이번 임시회 개회엔 한나라당 기초의원들이 모처럼 화합된 모습을 보여, 구민을 위한 의회 본연의 자리를 되찾아가고 있다며 구청 일각은 물론 지역정가는 이를 반갑게 받아들이고 있다.
쓴소리곧은소리
금정신문
2009.02.24 1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