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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만의 누더기 옷을 벗어 버리고 겸손의 새 옷을 갈아입어야 한다. 이 세상의 모든 사람이 걸리기 쉬운 인간의 가장 큰 병이 교만이다. 교만의 병에 걸리지 않는 사람은 참으로 뛰어난 사람이다.지식이 많은 사람은 지식 때문에 교만해지기 쉽고, 돈이 많은 사람은 돈 때문에 교만해지기 쉽고, 지위가 높은 사람은 지위 때문에 교만해지기 쉽고, 미모의 여인은 미모 때
강갑준칼럼
금정신문
2015.07.10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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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되면 제 복, 못 되면 조상 탓’이라는 말이 있다. 무슨 일이나 결과가 좋게 나타날 때는 자기가 잘 해서 그렇고 잘못될 때는 자기는 잘했는데 남이 잘못해서 그런 원치 않는 결과를 가졌왔다고 핑계를 대는 경우를 하는 말이다.‘핑계 없는 무덤이 없다’는 속담도 이와 비슷한 경우를 표현한 것으로서 잘못을 저지르고도 이 핑계 저 핑계, 여러 가지 핑계를 대는
강갑준칼럼
강갑준 대기자
2015.03.02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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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이 쌓인 제주 '용눈이오름'을 걷습니다. 눈빛 햇살의 축제입니다. ‘용눈이오름’을 오르며 우리의 삶의 길도 이 눈 쌓인 ‘용눈이오름’ 같으면 얼마나 좋을 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입김을 호호 날리며 올라가는 길, 앞선 사람도 뒤쳐진 모두 즐거워합니다.이 눈 쌓인 ‘용눈이오름’ 위에서는 앞도 뒤도 다 의미가 없습니다. 앞도 아름다운 자리요. 뒤도
강갑준칼럼
강갑준 대기자
2015.02.08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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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하얗습니다. 금정신문이 올해로 창간 25주년을 맞습니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하는데 두 번이나 변했다는 이야기가 됩니다.그간 본지를 애독해주신 독자 분들께 고마움을 전합니다. 종이신문에서 인터넷신문으로 전환되고 나서 지난해부터 중요한 기사를 볼 수 있는 회원제를 실시하고 있습니다.이런 것은 '금정신문'에 얼마나 관심을 가지고 있느냐는 잣대가 되곤
강갑준칼럼
강갑준 대기자
2014.12.31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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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자(指導者)는 말을 할 때 생각하고 한 번 생각하고 다시 또 다시 생각한 다음 말을 해야 한다.“말 할 때 자신을 조심하라. 경쟁자들과 함께 있을 때는 경계하기 위해, 다른 사람들과 있을 때는 자신의 위신을 지키기 위해, 한마디 말을 내뱉기 전에 시간은 언제나 있다.그러나 이미 쏟은 말을 돌이킬 시간은 없다. 말할 때는 유언을 하듯 하라. 말수가 적을수
강갑준칼럼
강갑준 대기자
2014.11.25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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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사는 것이 복잡하다는 생각이 들 때면 내게 묻는다. 이제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이냐고. 나는 나에게 노년을 이렇게 살고 싶다고 대답한다.농촌에 10여평 작은 집을 지어 텃밭에 일용할 야채를 가꾸며, 잡념과 욕심 버리고 그동안 팽개친 CD을 챙겨 음악을 듣고, 어디 걷고 싶으면 훨쩍 나가 걷고, 터 밭에 나가 일하다 괭이를 짚고 서서 저무는 해를 바라고
강갑준칼럼
강갑준 대기자
2014.11.04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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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관내 몇 지역이 시끄럽다. 표현이 좀 그렇다. 결론적으로 ‘망신살입니다’ ‘쓴 소리 곧은 소리’자 고민을 했습니다.‘시간이 지나면 가라 않겠지’하고 했는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고소사건으로 치달은 것입니다. 결국은 밝혀질 사안이라 에둘러 ‘알권리 차원’에서 ‘가십’으로 보도합니다. 어느 지역에서 모 단체일로 ‘명예훼손’을 하였다며 고발을 했다. 피고소인
강갑준칼럼
금정신문
2014.08.20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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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면 반갑고 만나면 기쁘고 앉아서 서로 이야기를 나누면 한없이 즐겁고 흥겨운 그런 벗이 있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학문에의 집념이 대단하여서 배우고 따로 익히기를 즐겨하던 공자가 ‘친구가 멀리서 찾아오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라고 말한 그 심정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그런 벗이 있다는 것은 참으로 커다란 축복입니다. 예수께서 ‘벗을 위하여 제
강갑준칼럼
강갑준 대기자
2014.08.19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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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사람들은 말을 많이 하는 편입니다. 물론 꼭 필요해서 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체로 불필요한 말이 많습니다. 그러다보면 말을 하는 쪽도 피곤하지만 들어줘야 하는 쪽도 피곤 합니다.말을 많이 하는 사람들을 기자입장에서 보면 대체로 다음과 같은 두 가지의 부류로 나눌 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중 하나는 상대방에게 많은 말을 해서 자기의 의사를 관철시키려
강갑준칼럼
강갑준 대기자
2014.08.07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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