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는 내 마음의 고향, 제주도 ‘용눈이 오름’에 가면, 세상의 모든 인연을 벗어놓은 듯 마음이 가벼워진다. 언제 제주도를 가도 그렇다. 한 달여 가지 않으면 몸살을 앓을 지경이다.‘용눈이 오름’은 나와 특별한 인연이 있다. 이번에도 제주에 가서 ‘녹색’으로 물든 ‘용눈이 오름’을 봤다. 관광객이 많아 훼손이 심각한 편이다. 이번에 들은 이야기는 오름 8부능선까지는 마을 공동체 소유로 말을 방목하고 있고, 그 이상 정상까지는 제주도 소유로 합의가 어려워 보존통제가 불가하다는 것이다.요즘 코로나 바이러스로 외국여행이 불가능해지며 제주
흔이 아편꽃이라 불리는 양비꽃이 북구 감천 야생화 단지에 활짝 펴 시민들을 즐겁게 불러 모은다는 소식에 현장을 찾아 가봤다. 좀 늦은 감은 있으나 가려서 작업했다. 지금은 시들었을 것이다. 내년을 기약하며 떠나가는 것이다. 이명박 정권시 4대강 사업 하나로 조성되었다 한다. 이 꽃은 개양비꽃으로 관상용이어서 아편으로 단속은 되지 않는다고 한다. (2020.5.25)
부처님 오신날...30일, 코로나19에 힘든 낚시광들이 시간을 낚는 모습을 한 컷 했습니다.부산 해운대 '청사포' 등대 아래 낚시꾼 들이 모여 낚시대를 드리운 풍광이 이색적입니다. 마스크를 하고, 가족, 그리고 외국인까지 힘든 시간을 낚는 것이다 생각합니다. 인근에는 성철 스님이 주석하셨던 암자에 연등이 중생들 건안을 밝힙니다. 부처님 오신날에 아이러니컬한 풍광입니다. 하루 빨리 코로나 19가 퇴치되고 시민들이 일상에 돌아가는 날을 기대합니다.
제주 풍광입니다. 코로나 19로 고통이 아직 가시지 않고 있는 제주에 '봄 관광객'이 몰려든다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해외여행 불가로 전국관광객이 봄을 찾아 제주에 오는가 봅니다. 사진은 제주의 아픔을 간직한 4-3사건 현장인 '다랑쉬오름'을 배경으로 한 모밀밭 풍경입니다. (2020.4.27 금정신문).
'가장 잔인한 4월'이 지났습니다. 금정구의 4-15총선은 요동을 쳤습니다. 여러 사람이 '지옥과 천당'을 오간듯 느낄 것이고, 주민들도 괴팍한 행위가 이어지는 과정을 마음을 조아리며 지켜봤을 것입니다.개청이후 처음있는 일입니다. 그 정치행위.... 분명 훗날 역사는 엄중하게 기록될 것입니다. 검은 돌담의 설레임! 노랑빛 떨림! 이 은밀한 조화에 "아아! 어쩌란 말이냐?"시인은 '황무지'에서 " 봄비로 잠든 뿌리를 뒤흔든다. 겨울은 따뜻했었다"고 표현했습니다. 곰곰히 생각해 보십시요. 우리를 두고 하는 은유적 표현 같습니다.
'맑게 살리라! 목마른 뜨락에/스스로 충만하는 샘물하나를/목련꽃. //....눈을 들어라/계절의 신비여 목련꽃 //...너는 조용한 호수처럼/운다./ 목련꽃. 이형기 선생의 시에서 빌려 왔습니다. 진주출신으로 국제신보 편집국장 논설위원을 지내신 분입니다.
부산해운대 청사포 몽돌해변, 동해남부선 폐선로에 ‘공중레일바크(?)’공사가 한창이다. 여태 군사보호구역으로 출입이 통제돼였다가 해제로 시민들 휴식터로 5월 개장할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그 바로 밑에 옛날 간첩이 출몰해 놀라게 했던 장소에 ‘몽돌’ 해변이 파도에 조성되어 쏴아쏴아! 울며 포말을 뱉어내며 합창을 한다.
‘휭휭 부는 바람과 철썩 몰아치는 파도의 기운...집채만한 파도들이 마구포말을 내며 밀려가는 모습이다. 바다부터 뒤집힌 바다는 온통 회색빛이었어요. 그냥통쾌하고 시원했었요. 전에 접하지 못했던 강력한 에너지를 느꼈으니까요.기운이 너무세서 삼각대를 설치하고 찍어보고 또 뷰파인더를 봤죠. 어떻게 표현할까? 바람맞으며 바라본 파도의 거칠고 거센 몸부림을 나는 특유의 감각으로 사진작업을 했다.“바람이 세게 불어 파도가 안개처럼 흩어졌던 기억이 강렬했다.” 극적인 풍경에 깃든 시간의 흐름이 사진에 압축됐다.부피가 크고 무겁고 인체공학이지 않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야경입니다. 구정을 앞둔 음력 12월 31일(2020.1.24일) 입니다.
/동해에 새해 새 아침해가 떠 올랐습니다. 올해엔 국민모두가 건강하고 가정에 행운이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사진은 부산 기장군 연화리 '젓병등대'에서 아침 7시 40분경 찍었습니다./
2020년 새해 아침 부산 바닷가엔 아침해를 보러 가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부산 해운대, 송정, 기장의 일방통행로는 막혀 교통혼잡을 이루었다.사진은 기장 연화리 젓병 등대에 찬란히 떠오르는 해에 소원을 기원하려는 시민들이 사진을 찍었다.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신풍리 바닷가 위 밭 건조장에 감귤로 주스를 만들고 남긴 껍질을 이용 한약재를 만들려고 건조하는 작업이 한창이다. 동의보감에 의하면, 감귤의 껍질을 말린 진피는 예로부터 약재로 활용되는 중요한 약재로 소개되어 있다. 최근 한국한의학연구원 한의기술 응용센터에서 진피 추출물에서 암으로 인한 근육, 체중감소를 완화해 주는 효과를 입증하기도 했다. 이곳은 제주 성산읍 사무소에서 서귀포 쪽으로 승용차로 신산리를 지나 차로를 달리다 동쪽으로 보면 바다가 보이고 감귤 껍질을 건조하는 작업을 볼수 있다. (사진 금정신문)
올해도 3일 남았다. 기자는 새해 풍경 포인트를 찾아 기장 앞바다 연화리 '젓병등대'를 새벽에 찾아갔으나, 일기 탓에 아침해를 보지 못하고 장소만 대강 확인하고 돌아왔다.새벽6시경부터 아침을 찍으려고 새벽을 여는 사람들을 보고 이렇게 취미로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많구나 생각했다. 사진은 적어도 약 10년을 작업해야 빛을 알고 사진다운 사진을 찍을 수 있다.물론 기자의 견해이다. 카메라 발달로 사진은 셔터를 누르면 찍힌다. 그러나 예술사진은 그리 쉽지 않다. 열심히 공부하는 길 밖에 없다.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장비도 대단했다. 취미
시간이 흐릅니다. 이 사진은 한라산 늦가을 영실계곡 '오백나한'을 관망할 수 있는 곳에서 작업한 것입니다. 다시 설명하면 영실 탐방로 초입에서 정상인 백록담을 산행하는 돌길에 설치한 데크에서 찍었습니다. 일명 '깔닥고개' 이죠. 참 힘든 돌밭 등산로입니다.이 등산로'고개' 에서 산행인들은 숨을 고르며 쉬어 갑니다. 운(?)이 좋으면 이런 아름다운 수묵화 같은 풍광을 만납니다. 아니! 안개가 오백나한을 휘감으며 눈을 의심케 하는 풍광과 조우합니다. '가을은 꼭 안개를 붙잡으려 하고 안개는 잠시 머무르다 떠나려 합니다.' 그 아름다움이
올 가을의 끝자락 화려한 단풍 모습. 27일 오전 10시경 범어사 종무소에서 대웅전으로 가는 길목의 단풍모습. 벌써 금정산은 낙엽으로 옷을 바꿔 입었는데, 범어사 경내는 맵씨를 뽑내고 있다.
10월 5일, 부산 송정바닷가, 해수욕장이 패쇄되고 난후 지금은 '서핑'을 하는 젊은이들로 북적인다. 바다에 사람모양의 검은 그림자가 파도가 밀려드는 때를 기다리고 있다.
10월1일 부산 송정 해수욕장, 새벽6시 경 아침엔 흐린날씨, 해가 뜰 채비를 하다가 갑자기 흐렸다. 2일저녁부터 태풍이 온다는데...피해 없도록 준비를 잘하여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