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그럽고 상냥한 태도, 그리고 따뜻한 마음. 이것은 사람의 외모를 말할 수 없이 아름답게 하는 힘을 가진다.이런 게 우리가 바라는 정치인들의 자세다.자기가 필요한 시기가 다가오면 알랑알랑 하는 모습으로 딴 얼굴을 하며 손을 내미니 사람들은 속된 말로 ‘하도 기가 찬다’며 비아냥거린다.19일 금XX ㅊㅇ대회에서 모 높은 분이 ‘자기를 보드니 악수를 청하며 ’봉사 왕‘이라며 웃지 못할 소리를 하드라며, 그 분 속내를 알수 없다고 전한다.그런 소식 전하지 말고, ‘욕이나 한바가지 하지. 경우없는 사람이라고...’ 당신도 좀 그렇다. 한심
쓸쓸, 소슬바람이 쓸고 간 자리, 가을 색을 끼얹는 소리가 하염없습니다. 눈 뜨면 울긋 눈감으면 불긋. 어느새 제각각의 빛깔을 입은 촉촉한 잎들. 빙그르르 짙푸르던 한 생애를 떨구고 있습니다. 거룩한 추락, 핑그르르 나도 몰래 눈물이 납니다. 이런 게 삶 아닐까요. 화르르 타오르다 소리 없이 지는 . 마음은 늘 허공만 밀어 올립니다. 이룰 수 없는 꿈 사르는 속불, 울긋불긋 물드는 몸, 어느덧 무거워진 게으름, 스치는 바람도 게으름 입니다. 빛 바랜 꿈 하나 슬몃 떨궈집니다. 때이른 풍장, 우우우, 억새숲 일제히 곡합니다. 그대는
“사람들이여 이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고 가장 얻고 싶어하는 것 재물과 명예와 쾌락이라고 할 수 있다" 스피노자(네덜란드의 철학자)의 말이다. 그러나 이 세 가지는 우리의 정신이 참되게 좋은 것을 발견하지 못하도록 늘 방해하고 있다. 재물과 명예외 쾌락을 앞세우고 간다면 우리는 참된 정신 활동을 잃어버리고 말 것이다”정신이란 물체적인 것을 초월한 실재를 뜻하는 말이다. 그것이 바로 마음이다. 마음이 모든 것의 지렛대가 될 수 있는 것은 모든 물체적인 것을 초월하고 있기 때문이다.‘담백하게 먹는다’는 말에서 우리는 식생활만을 생각해선
'상상의 용'이 혀로 불을 지피는 모습입니다. 인류이래 용을 본 사람은 없죠, 그저 전설일 뿐입니다. 범어사 어느 암자에 용이 나타나 불을 지피는 이미지를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그저 단순한 것인데 빛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작업한 것 입니다. 이렇게 사진이 주는 힘은 대단합니다. 주관적이지만 거대한 용이 포효하고 있습니다. '세상 잘 살게 하라'하고 질책하는 것 같습니다. 섬뜩 합니다. 누구에게 일까요?"돌아갈 순 없어도 돌아볼 순 있어" 추억을 꺼내 닦아보자. 맑아 질때 까지. 그리고 우리모습을 비춰보자.
지역이 발전하고 창조력에 넘쳐 있을 때는 기인(奇人), 손쉽게 말해서 「괴짜」가 잘 나타난다. 괴짜가 많아야 지역이 잘 된다는 뜻은 물론 아니다. 괴짜란 그만큼 사회의 상식적인 틀을 벗어나는 사람들을 두고 하는 말이다.틀을 벗어나면서도 살수 있다는 것은 그 너그럽고 그만큼 틀이 유연하다는 뜻이 된다. 그러니까 괴짜를 받아들일 만큼 사회의 틀이 유연해야 제대로 발전과 창조가 이루어질 수 있다는 얘기가 된다.「괴짜」는 틀을 무시한다. 그러니까 틀쪽에서 보면 「괴짜」는 일종의 위험인물이기도 하다. 그런 「괴짜」가 버젓이 살아가고 때로는
내려오다 멈춘 구름, 멈춘 사람들, 거리를 두고 서로 멈춰 서 있음은 처음엔 희열이며 갈증이지요. 하지만 세월이 흐르면 시간이 딱지로 굳어 만지면 남루한 추억으로 떨어지지요. 그대의 기다림도 습관으로 굳어가고 있지 않나요. 나이처럼 무겁지 않나요. 저 소나기에 씻겨봐요.(사진 설명: 잠자리가 높은 하늘을 날다 지쳐 잠간 연 줄기에 앉아 세상을 관조하고 있다. 언제 또 날아야 할 까? 고민 중입니다. )
“곧은 소리는 곧은 소리이다. 곧은 소리는 곧은 소리를 부른다.” 1959년에 발표된 김수영) 1921~1968)의 詩 ‘폭포’입니다. 빌려왔습니다.시인은 곧게 쏟아져 내리는 폭포의 물줄기를 보며 굴복하지 않는 정신을 생각했다 합니다. 사진은 양산 홍룡폭포입니다.나이들어 지금 보면 평소와 다른 언행으로 감정상하고 척지는 일도 있어 원망스럽습니다. 지금보니 심술도 궂고 미운데도 적지 않은 사람입니다. 그 어려운 시절엔 민생중심의 정치, 권력이 아니라 삶의 정치를 강조했던 정치인이었습니다. 그런 그가 지방선거를 치뤄며 일부이겠지만 비난
사람에게는 누구나 위대해지고 싶다는 꿈을 갖는 순간이 있다. 그런 꿈을 안고 한 평생을 지내는 사람도 있다. 위대해지기 위하여 권력을 모으고, 돈을 모으고, 하는 사람들은 물론 많다.말 하나로 지역을 움직일 수 있으면 위대해진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끔찍한 착각이다.위대한 사람이란 세속적인 저울대에 의해서 측정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그런 착각에 의해 살아간다는 것은 여간 불행한 일이 아니다. 그런 사람들에 의해 시대가 움직여질 때는 이를 데 없는 비극이 된다.사람에게 ‘위대한 인간’에는 반드시 신념이 있다. 올바른 신념
‘배신의 기억은 오래간다. 감정은 사람의 판단을 결정하는 원초적인 힘이다. 이성은 감정이 내린 판단을 합리화하고 실행할 따름이다. 그래서 배신이 부른 증오의 감정은 사람들 사이의 관계를 근본적으로 규정한다. 는 것을 알아야 한다.
마른 풍경을 흔드는 봄바람, 오후를 덮는 구름, 한기에 얼굴 가린 사람들이 봄풍경이 됩니다. 바람이 세상을 더 추운 나라로 끌고 갑니다. 아닌 것은 아닌데 하고, 자기를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 것은 시절 때문인가요.자기 부정을 배워야 합니다. 모든 것이 다 욕망때문입니다. 숨 한번 크게 쉬고 자기 성찰하십시요. 욕망이 보이지 않으면 안개 너머 세상에 휴대폰을 걸어 보세요. 그러면 세상은 그렇게 자기를 모르나요라고 답을 합니다.바람결이 다릅니다. 그러면, 닫힌 세상을 깨고, 갇혀 있음도 허상인 것이 보입니다.
지역정치권에 측근이라는 사람이 ‘구청장 입후보 예정자’를 모 처에서 만나 저녁식사하며 ‘잘 지내라’고 중재를 했다는 이야기이다. 누가 이 사람에게 연락해 만남이 됐을까요?이 만남이 민감한 시기에 흘러 나와 그 사람이 정말 측근이 맞나? 뭐 측근이 뭐야? 자기 존재감을 나타내려 하는 것 아니냐? 등 설왕설래한다.‘측근자(側近者)’란 국어사전에, 어떤 사람과 가까운 관계에 있는 사람으로 적시되어 있다. 정치술수인지는 알 수 없으나 측근은 사실일까? 다만 그 사람이 어떻게 생각하는 가에 따라 해석이 다를 수 있다. 세간의 소문을 잠재우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과거부터 버릇처럼 권력에 줄서기 해 온 사람들이 또 헛소리를 하고 다니며 주민들은 물론 지역정치권을 현혹시키고 있다고 한다.지금 온 국민의 관심사인 대선후보 경선과정에서도 서로 막말이니 헛소리니 하며 싸우는 모습에 국민들의 피곤함이 커져가고 있는데 이들은 다가올 지방선거 공천(?)을 알고 있는 듯 이야기하고 다니니 피곤함을 넘어서 한심스러운 일이다.이들의 행태가 공직선거법에 해당되는지도 살펴봐야 할 것이다. 지난 며칠 전 부산시당에서 감투를 쓴 사람 등이 내년 지방선거 이야기를 하고 다니는 모습에서 떠돈다고
26일 오전, 지인과 커피 한잔을 하며 '여태 금정구 권력자(?)에 대한 이야기를 듣다가 , '아니 그런 인물이었나' 하고... # A란 사람이 아무리 총명하고 권세와 돈을 갖추었을망정 그를 겪어본 누군가가 ‘인정머리 없다’고 몰아부쳤다고 치자, 그는 가장 중요한 덕목 하나를 잃어버린 비인격자로 간주되기 십상이다.‘송곳으로 이마를 찔러도 피 한 방울 안 나을 사람’이라는 말도 차라리 욕에 가깝다. 그만큼 우리는 인간과계의 기준을 인정에 두고 있다.물론 우리가 체질적으로 지닌 인정이 근대사회의 발전이나 도시화의 물결을 따라 확산되면서
제 발등의 불도 못 끄는 경망스러운 짓거리로 신뢰를 잃어 여론의 뭇매를 맞더니 내년 지방선거가 도래하며 도전을 위한 모양새를 틀고 다닌다는 여론이다. 가관인 것은 흘러간 선거꾼들이 아유자와 의기투합하며 무슨 직에 도전할까하며 고양이처럼 어슬렁어슬렁 다닌다는 소식이다. '신뢰 잃은 꾼'들에 빌붙어 들지 말고 앞이나 잘 가렸으면 한다는 게 지역 정가 여론이다. 경계해야 할 인물, 선출직하시다가 낙선한 후 어쩌다 지역에서 감투 쓰고 폼 재드니 다시 선출직 공천 받겠지 하는 속셈으로 얼굴을 내밀기 시작하는 모습에 한숨만 나온다고 토로한다.
지역 발전과 창조력이 미미 할 때는 『괴짜』가 나타난다. 괴짜가 있어야 지역이 잘 된다는 뜻은 아니다. 「괴짜」란 사회의 상식적인 틀을 벗어나는 사람을 두고 하는 말이다. 틀을 벗어나면서도 살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지역이 온순하고 유연하다는 뜻이 된다. 그런데 「괴짜」를 포용하는 시대는 먼 옛날 이야기다.「괴짜」는 틀을 무시한다. 그러니까 틀 쪽에서 보면 「괴짜」는 일종의 위험인물이기도 하다. 그런 「괴짜」가 버젓이 살아가고 때로는 존경까지 받는다는 것은 거짓된 '신뢰 행동'을 하기 때문이다. 그런 그를 믿는 것은 지역민들이 선량하
남을 비난하거나 중상하는 말 따위는 흔히 그 모습을 잘 드러내지 않는다. 그런 말들은 대개 뒷골목의 시궁창을 드나들면서 슬쩍슬쩍 그와 유사한 사람들의 귀에다 대고 속삭이듯 전한다.자기 눈으로 직접 본 일도 사실 여부를 결론짓기가 어려운데 남을 비방하는 말을 마치 사실인 것처럼 떠벌리며 뒷골목을 헤맨다. 특히 패거리끼리 술 한잔 놓고 하는 이야기가 대부분이다.내년 지방선거가 아직 먼데, 사실인지 모르지만, 'A는 의리 때문에 시의원, 그러나 구청장을 탐내고 , B도 열심히 한 척하며 시의원을 공천할 것이다'는 그럴듯한 설이 지역정가에
만화나 ‘코미디’의 소재에 등장할법한 이야기다. 도둑이 도망을 간다. 그 뒤를 선량한 시민이 뒤쫓아 간다. 막다른 골목에 이르러 도둑은 자기를 뒤쫓던 사람을 가리켜 도둑이라고 소리친다. 저쪽에서 헐레벌떡 이들을 따라오던 경찰은 그 ‘뒤쫓던 자’를 잡아간다.이 경우 도둑이 만일 선량한 ‘시민’을 명예훼손죄로 고소하면 어떻게 될까? 명예훼손에 관한 처벌 법규는 형법제307조에 명시되어 있다. ‘공연히 사실을 적시하여 타인의 명예를 훼손한 자’는 처벌을 받게 되어 있다.사람은 사회적인 존재이므로 그 사회로부터 일정한 평가를 받는다. 그
*‘칼럼’을 쓰는 나는 손과 머리가 무겁습니다. 잡문 아닌 생명 있는 글을 쓴다는 일은 여간한 압박감이 아니며. 필자의 처지에선 고통스럽기까지 합니다. ‘칼럼’은 어떤 평형(平衡)의 눈금을 찾는 데에 생명이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야한 군상들이 많습니다.둘러보세요. 야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자기 지위에 넘치는 권력을 탐하고 행사하려는 권력형 인간들 모습이 야합니다. 제 주머니 것 아닌걸 가지려고 숨기고 속이고 감추고 빼앗는 재물 형 인간들 모습이 야합니다. 국민의 대리자를 자처하고 나서서 파벌의 사익을 위해 핏대를 올리는 위정자들
MBC 가 20일 ‘스트레이트’프로에 국민의힘 전봉민 국회의원(부산 수영구 출신)에 대한 편법증여 의혹을 제기했다. 의혹을 받고 있는 전봉민 국회의원은 책무인 보건복지장관 인사청문회에 참석치 않았다. 그리고 21일 국민의 힘을 탈당을 했다. 개인적인 이유로 책무를 다 하지 않았다면 국회의원 직을 당연히 내려놓아야 할 사안이다.금정구에도 출세에 눈이 먼 아빠찬스들이 있다. 자기 스스로 땀 흘리며 벌어 출세를 한 사람은 극소수다. 부모의 덕으로 출세했으면 주민들을 배려하는 마음이라도 있어야 한다. 속된 말로 코딱지만 하다. 그렇게 가진
‘달도 차면 기운다’는 말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가득 찬다는 것은 융성함이 절정, 풍요함의 극치를 이르는 말이다.물도 그릇에 차면 넘친다. 불길도 활활 가득 타면 마침내 꺼진다. 뜨거웠던 사랑도 어느새 식기 마련이고 돈도 명예도 권력도 가득차면 이윽고 기울어진다. 그래서 십년 세도(勢道)없고 열흘 붉은 꽃 없다고 했다.돌아보면 선출직 등 등 으로 입신출세한 사람들이 피로감 등으로 10년을 넘긴 사람들이 그리 흔치 않다. 그리고 세도를 부리는 이들도 매 한가지이다.며칠 전 ‘오전11시경 휴대폰으로 점심자리인데 같이 동석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