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지금부터 로또 복권추첨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매주 토요일 8:50분이면 T.V로 복권을 추첨하는 프로그램이 있다. 당첨이 되면 어마어마한 금액을 받을 수 있어서 인생역전이라고 한다. 많은 사람들은 인생역전에 대해 말을 하라고 하면 로또 복권을 이야기 한다. 그것이 인생역전이라고.... 하지만 필자는
“네 저도 그 정도는 좀 안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만....” “낚시로는 고기를 잡아도 그물로는 고기를 잡지 말라고 선인(先人)들이 말씀하셨는데 그 이유를 아십니까?” “글쎄요 그런 말씀을 하셨나요??” 필자가 되묻자 그는 껄껄껄 소리 내며 웃었다. “농사꾼이
“어 대물이야 대물...” “어휴.. 이게 뭐야 잉어잖아 2미터는 되겠는걸..” 아까부터 피아노 줄 소리가 나면서 몇 시간째 파이팅을 하던 낚시꾼들의 소리었다. 새벽2시 짙은 어둠사이로 랜턴 빛이 소란스럽게 움직이면서 환호성과 괴성을 지르는 소리로 의암댐이 들썩였다. 소리에 주인공들은 며칠은 이곳에 머무른 것으로
얼마 전 신문지면을 통해 눈길에 택시와 덤프트럭이 정면충돌하는 사고로 운전기사와 뒷자리 여자 승객이 사망 했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그저 흔한 교통사고라고 생각했지만 사고가 난 뒤 구조대가 종이처럼 구겨진 택시 안에서 여자 승객을 꺼내자 그 품속에 갓난아기가 천진난만한 얼굴로 잠을 자고 있었다는 기사를 읽고는 척추를 타고 오르는 전율이 느껴졌습니다. 그 전
얼마 전 필자는 교도관 친구로부터 30대 후반의 무기수(無期囚)를 소개 받았다. 가냘픈 몸매에 순박한 얼굴, 그리고 부끄러움이 많은 이 사람이 정말 무기수 일까 하는 의구심이 생길 정도였다. 20살 때 친구들과 담을 넘어 물건을 훔치러 들어갔다가 도둑이라고 외치는 소리에 놀라 일가족을 살해하고 19년째 이곳에서 살고 있다. 휴대폰이 무언지 DMB가 무언지
"손님 죄송합니다." 레스토랑 여 종업원이 울상을 지으며 연신 고개를 숙이며 말했다. "스프가 떨어진 걸 모르고 주문을 받아서 식사가 먼저 준비가 되었습니다. 죄송합니다." "네? ...아니 스프가 나오고 식사를 해야지 여기 레스토랑 맞어요..? 그리고 고기는 어떻게 해드릴까요 라고 주문을 받을 때 같이 받아야지
텃마루에 책 보따리를 팽개치고 군불 떼는 부엌찬장을 열어 보았더니 꾹꾹 눌러서 사발에 담아 놓은 노르스름한 누룽지가 동그랗게 말아져 있다. 손을 쭉 뻗어 한 걸음에 게눈 감추듯 허겁지겁 입속으로 갖다 대고는 흐믓한 미소를 지으며 입가에 묻은 침을 옷 소매로 훔치고 또 먹을 것이 없나 살펴 보다가 밥그릇 뚜껑으로 덥혀진 푸른 빛이 너무나 이쁜 고등어를 보았다
며칠 후 문득 명품을 사 입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내가 서 있을 곳을 찾아야 했기에 그런 생각을 한 것이다. 명품매장이 많은 강남을 다시 찾았다. 검은 강아지와 흰 강아지가 붙어 있는 옷이며 핸드백과 구두 액세서리가 화려하게 진열된 매장을 찾아 들어갔다. 점원이 미적은 인사를 하고는 판매 할 생각을 하지 않는 것 같았다. 자기네 매장과는 안 어울리는 사람
"지금 열차가 도착하고 있습니다. 선로 밖으로 한 걸음 물러나 주시기 바랍니다." 지하철이 들어오는 소리에 한발 뒤로 물러나면서 플랫폼으로 들어오는 지하철을 보며 문이 열리기를 기다렸다. 기다리던 곳에 지하철이 멈추고 이내 문이 열렸다. 아무생각 없이 지하철 안으로 들어서다 30대 초반의 세련된 여성과 입구에서 부딪쳤다. 낡은 구제 청바지
=== 필자 소개 === 아호 : 꿈 夢,낳을 誕 = 꿈을 낳는다 (Produce for dream) 본명 : 이덕진 신비의 섬 濟州 出生, 중학교 卒業 後 서울로 上京 서울高 와 안암골(高麗大)에서 國文學을 전공하고 2년간 敎鞭生活을 하다 靑雲의 꿈을 갖고 法學을 공부 했지만 司法考試에 落榜하여 山川을 떠돌며 글을 쓴다.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를 풍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