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58)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32)씨가 입시비리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조민 씨의 일부 혐의 공소시효 만료를 약 보름 앞두고 이같이 결정했다.서울중앙지검 공판5부(김민아 부장검사)는 10일 조민 씨를 허위작성공문서행사, 업무방해,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검찰 관계자는 "대법원에서 확정된 사실관계에 따르면 조민 씨의 가담 정도가 가볍지 않고, 단순 수혜자가 아니라 주도적 역할을 한 걸로 보인다"고 밝혔다.이어 "검찰 수사 과정에서 진술이 일관되지 않고 현재도 일부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며 "공범에 대
부산 소방재난본부는 7일 밤 9시35분 부산 금정구 부곡동의 한 아파트 옥상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배관 플라스틱 덮개와 벽 등을 태우고 12분 만에 꺼졌다고 8일 밝혔다.소방 재난본부에 따르면 이 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아파트 주민 5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소방은 아파트 옥상 수조 배관(현재 미사용)에서 담뱃불로 인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조국 전 법무부장관 딸 조민(32) 씨가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의전원)을 상대로 낸 입학취소 처분 관련 소송을 취하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조 씨는 지난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의사면허는 반납한다고 이미 알려드린 바 있습니다. 이에 더하여 저는 현재 진행 중인 고려대와 부산대 입학취소에 대한 소송을 취하하고자 합니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것을 다 버리고 초심으로 돌아가 원점에서 다시 시작하고자 한다"며 "사회적 책임감을 가지고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제 미래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겠다"고 덧붙였다. 조
감사원 "공개전형의 취지에 반하여 특별채용이 이루어지는 결과 초래"징계시효 지났으나 재발방지위해 비위내용 인사자료로 남길 것 통보감사원은 4일 부산교육청의 전교조 출신 해직교사 특별채용에 대해 감사를 한 결과 '인사업무의 공정성'이 훼손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김석준 전 부산 교육감을 '공정한 임용 방해 및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지난 2021년 5월 16일 국회 교육위 소속 국민의 힘 의원들이 낸 공익감사청구에 따라 진행된 감사의 결과 보고서를 이날 공개했다. 감사원은 "감사결과 부산교육청이 지
29일 오전 9시 30분께 부산 금정구의 한 폐기물 재활용 업체에서 70대 직원 A씨가 플라스틱을 압축하는 작업을 하다가 압축 기계에 끼어 숨졌다.경찰은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이 서울지방국세청 소속 징세관의 뇌물 수수 혐의와 관련해 강제수사에 착수했다.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30일 오전 부산지방국세청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소속 A징세관은 지난 2020년 부산지방국세청에 재직할 무렵 철강 분야 B 중견회사와의 이해관계를 바탕으로 유상증자에 참여했다.당시 다른 회사로부터 무담보로 2억 원의 대출 특혜를 받았고, 무상증자 1년 뒤 2억 원이 넘는 차익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 금정경찰서는 20대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혐의로 A씨(20대, 여)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8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6일 오후 5시30분쯤 부산 금정구의 B씨 주거지에서 흉기로 살해한 뒤 부산 외곽의 한 숲속에 훼손한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훼손한 시신을 여행용 가방에 담아 택시를 타고 부산 외곽의 한 숲속에 유기했던 것으로 조사됐다.혈흔이 묻은 캐리어를 숲속에 내다 버리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택시 기사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시신을 발견했다. 시신은 절반가량이 없는 상태로
지난달 30일 부산에서 처음 엠폭스(옛 명칭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전파 차단을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전염 가능 기간 확진자 동선과 위험노출력에 대한 역학조사를 해 감염원 조사와 접촉자 관리에 나서는 등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있다.부산 확진자는 내국인으로 지난달 29일 의심 증상이 나타나자 직접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에 신고해 검사받았고 다음 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그는 3주 이내에 해외 여행력이 없어 국내 발생으로 추정된다.이소라 부산시 시민건강국장은 “엠폭스 예방을 위해
부산시는 29일 하루 558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감염자가 184만698명이 됐다고 30일 밝혔다.현재 위중증 환자는 6명이다.위중증 환자 연령대는 80세 이상 3명, 60대 2명, 40대 1명이다.중환자 전담 치료 병상은 14개 중 5개가 사용 중이고, 준중환자 병상은 14개 중 1개가 사용되고 있다.신규 재택치료자는 546명으로 현재 관리 인원은 2천595명이다.
대구지역 한 대학 교수가 자신이 논문 심사를 맡은 외국인 유학생에게 성희롱성 문자를 보냈다가 해임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19일 한국일보와 해당 대학 등에 따르면 A교수는 2021년 논문 심사위원을 맡은 뒤 박사논문을 제출한 유학생 B씨에게 성희롱성 문자메시지를 여러 차례 보냈다.당시 A교수는 문자메시지에서 자신을 황제로, B씨를 궁녀로 부르면서 “수청을 들어라”, “키스를 받고 자거라”고 했다. 또 B씨가 자신을 피하자 논문심사 탈락을 암시하는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이에 B씨는 학교측에 피해사실을 신고했고, 대학측은 진상조사
숨진 남편의 유골함 소유권을 두고 일어난 시부모와 며느리 사이의 법적 분쟁에서 며느리가 승리했다.부산지법 서부지원 민사1부(김세현 부장판사)는 숨진 A씨의 부모가 A씨의 아내를 상대로 제기한 유골함 소유권 확인 청구 소송에서 원고인 A씨 부모의 청구를 기각한다고 14일 밝혔다.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2020년 8월 아내 B씨와 결혼식을 올린 뒤 혼인신고를 하지 않고 있다가 1년 뒤 숨졌다.그러다 B씨는 2021년 11월 딸을 출산했다.A씨 부모는 며느리인 B씨와 함께 경남의 한 봉안시설에 A씨의 유골을 안치하고 사용 계약을 공동 체
시시호시는 '매일 매일이 좋은 날'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롯데백화점이 직접 운영하는 라이프스타일 큐레이션 매장으로 부산본점 지하 1층에 있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은 초보자들도 쉽게 가꿀 수 있는 허브 및 채소 씨앗과 홈 가드닝(집안을 정원처럼 가꾸는 것) 용품들을 모아 봄 행사를 기획했다고 31일 밝혔다. 각종 채소 씨앗과 물조리개, 다양한 모양·색깔 화분, 로즈메리와 애플민트 등 허브 식물 완제품도 구매할 수 있다.유럽풍 빈티지 식기와 소품을 판매하는 '세실앤세드릭' 팝업스토어도 다음 달 13일까지 진행한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가 부산대의 의학전문대학원 입학 취소 관련 재판에 참여하기 위해 16일 직접 법정에 모습을 드러냈다. 조 씨는 이날 오후 1시쯤 부산 연제구 부산지방법원 행정1부(금덕희 부장판사)에서 열리는 부산대 의전원 입학허가 취소 처분 소송의 변론기일에 당사자신문을 위해 법원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번 공판에서 조 씨는 부산대의 의학전문대학원 입학 취소의 부당성 등을 주장할 예정이다. 조 씨는 부산대 의전원의 입학 취소 처분에 대한 입장이나 위조된 동양대 표창장에 대한 인지 여부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법정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7일 오후 3시 57분 금정구 오륜동 한 산에서 불이 나 산불진화헬기 4대와 진화차 등 진화장비 22대, 진화대원 88명을 긴급히 투입해 30여 분 만인 오후 4시 28분에 진화를 마쳤다고 밝혔다.이번 산불로 산림 200㎡가 탔다.산림청 관계자는 "건조한 날씨와 국지성 강풍으로 산불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부산지법 형사6부(김태업 부장판사)는 17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오 전 부산시장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박 모 전 부산시 정책특보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신 모 전 부산시 대외협력보좌관에게는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했다. 이들은 오 전 시장 취임 초기인 2018년 8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부산시 산하 공공기관 6곳 임직원 9명으로부터 의사에 반하는 사직서를 제출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경찰이 13일 민주노총 부산건설기계지부를 상대로 압수수색에 나섰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이날 오전 9시부터 부산 동구 소재 민주노총 부산본부 건물 내에서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압수수색 대상은 민주노총 전국건설노조 부산건설기계지부로 확인됐다. 경찰은 건설기계지부를 상대로 한 수사 과정에서 조합원 복지기금 등을 갈취한 혐의를 포착하고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현재 경찰 수사관과 기동대는 사무실로 진입하는 통로 등을 막고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이에 노조원들이 계단 등을 통해 사무실에 진입하려 하면서 양측 간에 곳곳에
자녀 입시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3년 넘게 이어진 재판 끝에 1심에서 징역형의 실형을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1부(마성영 김정곤 장용범 부장판사)는 3일 업무방해와 청탁금지법 위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조 전 장관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2019년 12월 31일 기소된 지 3년여 만이다.재판부는 조 전 장관의 자녀 입시비리 혐의에 “피고인이 대학교수의 지위에 있으면서도 수년 동안 반복해 범행해 죄질이 불량하고, 입시 제도의 공정성에 대한 사회적
29일 오후 6시 5분께 부산 동래구 온천교사거리에서 60대 A씨가 몰던 그랜저 승용차가 다른 차로에서 교차로를 통과하던 1t 포터 트럭과 벤츠 승용차를 들이받았다.사고 충격으로 1t 포터 트럭이 맞은편에서 신호를 대기 중이던 승용차 2대를 잇달아 들이받았다. 경찰은 A씨가 신호를 위반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2021년 부산교육청 채용 비리 사건 당시 부산교육감이 특정 지원자의 합격 사실을 공식 발표 이전에 외부에 알린 것으로 경찰 수사에서 드러났다. 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부산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최근 공무상비밀누설 혐의로 김석준 전 부산교육감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11일 밝혔다.김 전 교육감은 2021년 7월 부산교육청의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합격자 공식 발표 이전에 부산지역 고위 교육공무원인 A씨에게 전화를 걸어 A씨 사위가 해당 시험에 합격했다고 알린 혐의를 받는다.경찰은 이런 행위가 공무상비밀누설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A씨는
부산 금정구의 한 아파트에서 20대 초임 공무원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6일 부산 금정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20분께 금정구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20대 A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 씨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아파트 주차장에서 쓰러져 있는 A 씨를 발견했다.A 씨는 부산시교육청 소속 초임 공무원으로 지난해 8월 공무원 시험에 합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파트 CCTV에는 A 씨가 아파트 옥상으로 올라가는 모습이 찍힌 것으로 확인됐다.경찰 관계자는 “추락사에 무게를 두고 있으나 여러 가지 가능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