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9일 20개 지역구에서 진행된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부산 사하을에서는 현역 5선인 조경태 의원이 정호윤 전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실 행정관을 누르고 6선 도전에 나서게 됐다.울산 중구에서는 현역 박성민 의원이 김종윤 전 국회부의장 보좌관, 정연국 전 청와대 대변인과 3자 경선에서 공천장을 확보했다. 초선인 박 의원은 당내 친윤(친윤석열)계 핵심으로 분류된다. 초선 비례대표인 전주혜 의원은 서울 강동갑 경선에서 윤희석 당 선임대변인을 제쳤다.창원 의창에선 김종양 전 경남경찰청장이 배철순 전 대통령실 행정관을
공기가 투명하지 가 않다. 물기를 머금은 듯이, 꿈을 머금은 듯이 투명하지가 않다. 그리고 모든 것이 연분홍색으로 보인다. 겨울은 지났는가? 꽃샘추위여서 아직 바람은 쌀쌀하다. 출근길의 사람들은 아직 겨울의 옷을 버리지 않고 있다. 미련 때문만일까? 정말로 겨울은 지났는가? 봄은 꼭 예술가의 손과 같다. 어디서부터인지 모르게 살짝, 조심스럽게 봄은 손을 뻗친다. 그리고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을 조심스럽게 바꿔놓는다. 마치 창조하는 예술가의 손처럼 봄은 묵은 것, 새것을 뒤바꿔놓고 여기저기 꽃을 심어 놓는다. 아무것도 파괴하지 않으면서
동백꽃을 보면, 제주 4.3사건을 기억케 한다. 동백꽃이 붉게 피면 보는 이로 하여금 어딘가 씁쓸함을 느끼게 한다. 동백이 필때는 동박새가 찾아와 즐겁게 노닐다 휙~하며 날아간다. 우리집엔 약 4백년으로 추정된 동백나무가 버티고 있다. 돌아가신 조부모님 이전부터 있는 것이니 오래되었다. 주변에 흔치 않다. 나는 가끔 막걸리를 사다가 주곤 한다. 지지난해엔 부산서 지인이 와서 전지를 해 주었다. 올해는 아름다운 꽃을 피워내 그 지인께 진심으로 고마음을 전한다.
도스토예프스키의 ‘악령(惡靈)’을 읽다 보면 다음과 같은 문장을 만나게 된다. “인생은 고통이며 공포다. 그러므로 인간은 불행하다. 그러나 인간은 인생을 사랑하고 있다. 그것은 고통과 공포를 사랑하기 때문이다.”미국의 정치. 사상. 과학 분야에 너무나도 많은 업적을 쌓은 벤자민프랭클린이 젊었을 때의 일이다. 한번은 이웃마을에 사는 친구집을 찾아가게 되었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한참 동안 이야기를 나누다가 자리에서 일어섰다. 해지기 전에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서였다. 그때 친구가 벤자민의 손을 잡아끌며 지름길을 알려 주었다. 그는 친
'제주 세컨하우스'에 노란 민들레가 피웠다. 토종이라 그런지 예쁩니다. 8일 아침 촬영. 속설에 봄에 노란 두상화가 피고, 씨로 전파한다. 뿌리는 약용한다고 합니다.
지난해 제주 교례리 음식점에서 모밀 국수를 먹으며 텃밭에 수선화가 아름다워 주인 할머니에게 말씀드려 두 뿌리를 구해 '세컨하우스'에 심었다. 지난 7일 제주에 도착, 이 수선화를 보고 지난 기억을 되 짚어니 감회가 새롭다. 이렇게 계절은 어김없이 우리를 찾아 들었다. 우리도 희망을 주는 봄을 맞이했으면 좋으려만... '나르시시스'여 희망을 다오.
4·10 총선 선거구 획정에 따라 새로 생긴 부산 북을 국민의힘 경선후보로 박성훈 전 대통령실 국정기획비서관, 김형욱 전 국가정보원 사이버안보 및 과학정보 총괄기획, 이수원 전 국회의장 비서실 비서실장, 손상용 전 부산시의회 부의장 등 4인이 선정됐다.8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공천심사 결과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은 9일 경선 결과를 발표하는 사하을과 10, 11일 부산 서동 경선(12일 발표)에 이어 마지막 선거구인 부산 북을 경선후보까지 정해졌다.공관위는 또 경선을 통해 공천이 확정됐던 박일호 후보(
김종천 국힘 국회의원 예비후보자는 6일 오전 10시 30분 금정구 중앙로 선거사무소에서 당원 등 약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단식을 가졌다. 박성명 본부장의 사회로 시작한 해단식은 선관위 직원이 관전하는 가운데, 원정희 총괄선대 본부장, 한경자 고문등의 인사로 치러졌다.김종천 예비후보는 "그동안 수고가 많았습니다. 앞으로 금정구발전에 대하여 더욱 고민하면서 당원 그리고 주민들과 함께 열심히 하겠습니다" 고 말했다.
경찰, CCTV 등 확인…"아직 용의자 특정한 것은 아니다"부산의 한 국회의원 보좌관이 현금을 훔친 혐의로 경찰 수사 대상에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6일 부산CBS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4일 부산 남구의 한 복권 판매점에서 남성이 현금 10만 원을 훔쳐 갔다는 내용의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경찰은 CCTV를 통해 당시 상황을 확인한 뒤 용의 남성의 신원을 확인하는 등 조사에 나섰다.다만 현재까지 용의자를 지목하거나 형사 입건하는 등 정식 수사 단계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취재 결과 절도 범행 의혹을 받는 남성은 부산의 한 현직 국회의
부산시 금정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국내 최대 렌털기업 ‘AJ 그룹’의 장학재단으로부터 장학금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금정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금정구의 체계적인 청소년 안전망 서비스를 위해 청소년 복지 관련 업무를 위탁 수행하고 있는 기관이다.금정구는 위기청소년 특별 지원사업으로 위기 청소년의 생활·자립·학업 등을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구청의 직접적인 지원은 제한돼 특별 지원사업 이후 추가 지원이 꼭 필요한 실정이었다. 이에 금정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AJ 장학재단’과 지난 2023년 ‘멘토링 장학사업’ 업무협약을 맺고 위기청소
부산시 금정구(구청장 김재윤)는 민‧관‧학 협력을 통한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부산 대학생 집수리 봉사동아리 어썸(회장 정혜은), 집수리 고장 플랫폼 1℃ 뚝닥(대표 김성호)과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금정구는 2019년부터 부산 대학생 집수리 봉사동아리 ‘어썸’과 함께 주거 취약 가구(총 72가구)에 도배, 장판 지원 등 맞춤형 집수리 지원사업을 꾸준히 시행하였다.올해는 부산시 내 15개 사업장이 참여하여 만들어진 집수리 고장 플랫폼 1℃‘뚝닥’도 소규모 생활용품 지원을 위해 새롭게 합류하여 진행하기로 하였다.이번 협약
부산지역 올해 2월 소비자물가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평균 3.5% 상승해 넉달 연속 3%대를 기록했다.동남지방통계청이 6일 발표한 '2024년 2월 부산시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부산의 지난달 소비자물가 지수는 113.82(2020년 100 기준)로 1년 전보다 3.5% 올랐다. 부산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1월부터 4개월 연속 3%대를 나타냈다.소비자들이 자주 사는 품목으로 체감물가의 바로미터인 생활물가지수는 4.3% 올랐다. 특히 신선 채소·과실 등 기상 조건이나 계절에 따라 가격변동이 큰 품목으로 구성된 신선식품지수는
윤석열 대통령은 6일 의료 개혁과 관련해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는 병원 운영구조를 반드시 바로잡고 개혁해야 한다”고 말했다.녹색 민방위복 차림의 윤 대통령은 이날 세종시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이 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것은 지난해 7월 집중호우 이후로 약 8개월 만이다.윤 대통령은 개혁 방향에 대해 “전문의 중심의 인력 구조로 바꿔나가는 한편, 숙련된 진료지원(PA) 간호사를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해 근본적인 의료전달체계 개편도 함께 추진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윤 대통령
(서울=국제뉴스) 6일 서울 종로구 한국금거래소에 금 현물이 진열되어 있다. 국제 금값이 대형 글로벌 펀드의 매수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전환(피벗), 지정학적 리스크(위험) 등에 힘입어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사진=원명국 기자원명국 기자 ds1aws@naver.com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5일 16차 회의 결과 부산 서동에 곽규택 김인규 이영풍 예비후보간 3자 경선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지역 현역인 안병길 의원은 컷오프됐다.
부산시 금정구(구청장 김재윤)는 한국자유총연맹 금정구지회 청년회(회장 공종천)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한 이웃돕기 성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한국자유총연맹 금정구지회 청년회는 지역을 위한 봉사 활동을 꾸준히 실천해 온 단체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모금한 복조리 판매 수익금으로 후원품(라면 100박스, 휴지 100박스)을 전달하게 되었다.공종찬 회장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성품을 준비하게 되었다”라며, “한국자유총연맹 금정구지회 청년회는 앞으로 금정구와 함께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다양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254개 선거구에 후보는 선출하겠다는 목표하에 5일 2개 선거구에 단수추천, 4개 선거구에 경선, 2개 선거구에 우선추천을 의결했다.정영환 공관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제16차 회의 결과 발표 2개 선거구에 단수추천, 4개 선거구에 경선, 2개 선거구에 우선추천을 의결했다.우선 단수 추천 선거구는 서울 서초구을 신동욱 전 앵커, 충남 아산시갑 김영석 전 해양수산부 장관을 공천했다.우선추천은 서울 강서구을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 서울 영등포갑 김영주
양산 통도사가 대규모 청보리밭을 조성한다. 통도사(주지 현덕스님)가 농사를 매개로 천혜의 자연환경을 일반인들과 공유한다.그동안 밭작물인 감자, 푸성귀 등을 심던 4만여 평(약132,000㎡) 농지에 청보리밭과 밀밭을 조성한다. 밭 조성 공사가 거의 마무리 단계인 것으로 확인됐다. 조만간 파종도 이뤄질 전망이다. 보리 밀 등 맥류(麥類)를 봄철에 파종하면 늦가을 파종에 비해 수확량은 다소 감소하겠지만, 청보리밭을 찾는 일반인들에게 심적 안정감 회복 등 계량할 수 없는 이익이 돌아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결국 불법(佛法) 포교에도 상
정부가 의료 현장을 집단 이탈한 전공의 7000여명에 대한 면허정지 절차에 돌입했다.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처분은 불가역적”이라고 밝혔다. 그는 “구제는 없다”고 경고했다.박 차관은 “업무개시명령을 위반하면 최소 3개월의 면허정지 처분이 불가피하다”며 “3개월 면허정지 처분을 받게 되면 전공의 수련 기간을 충족하지 못하게 되므로 전문의 자격취득 시기가 1년 이상 늦춰지게 된다. 또한 행정처분 이력과 그 사유는 기록되므로 향후 각종 취업에 불이
경남 지사 출신인 김두관(왼쪽 사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태호 국민의힘 의원이 맞붙는 경남 양산을에서 김태호 의원이 오차범위 밖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4일 나왔다.경남신문이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3~25일 경남 양산을 지역구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에서 김태호 의원 46.5%, 김두관 의원 35.2%로 조사됐다. 두 후보의 격차는 11.3%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양산을은 김두관 의원 지역구로 김태호 의원이 당의 요청을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