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책을 좋아하는 것을 넘어 책을 사랑합니다. 사랑의 대상이기에 책을 읽는 일도 책을 쓰는 일도 저에겐 너무 소중합니다. 단 한 사람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다면 그 책은 좋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쓰는 책도 누군가에게 꼭 도움을 주는 좋은 책이 되길 바라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전 KBS 아나운서. 1972년 생. 고려대학교 서어서문학과를 졸업했다.
안녕하세요. 클래지콰이입니다. 세 사람의 취향이 섞인 책 선정이 되었네요. 좋은 곳에 잘 쓰였으면 좋겠습니다. 책과 함께 좋은 시간되시길. 클래지(작곡, 믹싱, 프로듀싱, 보컬), 알렉스(보컬), 호란(보컬)로 구성된 그룹. 캐나다에서 자라 대학에서 음악을 전공한 후 디자인 회사를 다니던 클래지가 클래지콰이라는 웹 사이트를 운영한 것이 계기가 되어 국내 무
저는 책 중에서 소설을 좋아하는데 그 중 러시아 소설과 영국의 빅토리아 소설을 가장 좋아합니다. 이 소설들은 유머가 남다르고, 어떤 문제에 대해서 꼬치꼬치 파고들어가는 것도 마음에 듭니다. 그래서인지 이 시기의 소설들은 다 엄청 두껍죠. 또, 공부 때문에 읽어야 하는 철학서도 무척 재미있습니다. 요즘은 쇼펜하우어와 칸트 책을 읽고 있어요. 음악은 소리, 책
솔직히 1995년 이후로 나 자신을 위해 책을 읽지 않았습니다. 작가가 책도 안 본다고 실망하실지 모르겠지만, 본격적으로 드라마를 집필하면서 관련 자료를 제외하고는 읽을 시간이 전혀 없었습니다. 오히려 방송작가가 되기 전 책을 열심히 그리고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이야기를 만드는 사람이기에 저는 서사가 탄탄하고 치밀한 이야기를 좋아합니다. 그리고 제가 그런
책이 있고, 그 책을 읽을 시간만 난다면, 우리도 꽤 멋진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서로 서로 읽은 책을 비교해보세요. 같은 책을 읽은 사람은, 게다가 그 책을 둘 다 너무나 좋아한다면 두 사람은 삶을 함께 공유한 것이나 마찬가지랍니다. 더 많은 책을 읽을 때, 우리는 더 많은 사람들과 삶을 공유할 수 있어요. 멋지잖아요. 소설가. 1970년 경북 김천에
집을 나서 낯익은 골목을 지나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고 여행을 떠납니다.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들,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 좋은 사람들과의 저녁식사가 오늘 여행의 테마입니다. 세상과 데이트하기 좋은 계절입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서점에 들러 한 권의 책을 삽니다. 오늘밤, 또 다른 세상으로 떠나기 위해. 1965년 부산에서 출생하여 연세대학교 영문학
말없이, 혼자 책을 읽는 시간이 얼마나 귀중한 것인지 가끔 생각하곤 합니다. 친한 책들은 책장에 꽂힌 옆모습만 봐도 참 좋지요, 친한 사람이 그런 것처럼. 저에게 특별히 친한 책들입니다. 1970년 11월 광주에서 태어났다. 열한 살이 되던 겨울, 가족과 함께 서울로 올라와 수유리에서 자랐다. 연세대학교에서 국문학을 공부했고, 졸업한 뒤 3년쯤 책과 잡지
정신과 의사로 살면서 사람들을 많이 만납니다. 요즘 세상 사람들을 만나며 가장 아쉬웠던 것은 자기영역의 전문지식은 많지만 그 안에 갇혀서 새로운 생각의 전환을 하기 힘들어 하는 것이었습니다.
책은 사연입니다. 책은 추억이며, 휴식입니다. 책은 희망입니다. 마음을 나누는 가장 좋은 방법은 책을 나누는 것입니다. 아름다운 서재는, 이웃을 위해 책을 고르고 추천해주신 여러분을 기억하겠습니다. 함께 담아주신 사연도 아름다운 서재에 들르시는 모든 분과 나누겠습니다. 아름다운 서재 만들기에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영화배우, 1979년 태어났다. 롱
책은 별로 많이 읽지 않지만 힘들 때 꼭 떠오르는 책 한 권이 있습니다. A. J. 크로닌의 『천국의 열쇠』가 바로 그 책입니다. 이 책은 시대를 떠나 모두의 마음을 따뜻하게 덥혀줄 수 있는 그런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천국의 열쇠』는 썩 재미있는 소설은 아닙니다. 중국에서 고생하는 궁상맞은 신부님 이야기가 아닙니까. 그렇지만 이 소설의 주인공 프랜시스 치
30대 담론이 유행처럼 많이 씌어지고 있지만 『달콤한 나의 도시』를 쓰면서 30대 담론이라는 밥상에 숟가락 하나 더 얹겠다는 생각은 전혀 없었어요. 내가 바로 서른한 살을 얼마 전에 통과했고, 그래서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썼던 거죠. 성장은 나이의 문제도, 단계를 밟아가는 것도 아니잖아요. 실패하는 것도, 타인의 말이나 행동에 상처받
20대 이후 지금까지 만 권이 훨씬 넘는 책을 읽었고, 제 집의 방 두 칸에는 책이 가득 쌓여있습니다. 다 세어보지 않았지만 대략 만천오백 권정도 될 겁니다. 저는 화장실에, 진료실에, 침대머리에, 타고 다니는 차에, 들고 다니는 가방에 항상 책을 둡니다. 심지어 밥 먹으면서 보는 책도 따로 있답니다. 왜 이렇게 책에 집착하는가, 하고 묻는다면 책은 그럴만
안녕하세요. 엄기준입니다. 좋은 행사에 함께 참여하게 된 점 감사 드려야 할 것 같네요. 뮤지컬 배우로서의 생활을 하면서, 제가 예전부터 동경하고 내가 꼭 하고 싶었던 뮤지컬의 원작이 된 소설들을 소개할까 합니다. 그 중에는 제가 한 작품들도 있고 아직 뮤지컬로 만들어 지지 않은 작품들도 있어요. 뮤지컬로 만들어진다면 언젠간 꼭 욕심을 내서 하고 싶은 책들
저의 서른 즈음은 허공을 나는 비행기에서 파라슈트 하나에 의지해 등을 떠밀린 것과 같이, 착지할 자리를 찾아 불안하게 흔들리던 청춘이었습니다. 도종환 시인의 시 ‘흔들리며 피는 꽃’처럼 끊임없이 흔들리며 인생의 수많은 갈림길에서 선택을 하면서
독서삼매라는 말이 있습니다. 책 읽는 즐거움에 푹 빠져 무아지경에 이른다는 뜻으로, 책 읽기를 즐기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경험해 보았으리라 여겨집니다. 특히 더운 여름철이면 독서삼매경에 드는 것이 무엇보다 좋은 피서법이 되겠지요. 최근 읽은 여러 책들 중에 저로 하여금 이런 즐거움을 만끽하게 했던 몇 권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충남 당진 출생으로 서울대
20대 때 여름이면 가방에 가득 시집과 소설책을 담아 시골집으로 내려가곤 했었습니다. 책 읽는 일이 내겐 여름휴가였습니다. 어느새 다 읽어버리곤 해서 나중엔 노트에 옮겨보곤 했죠. 시골이었으므로, 지금처럼 인터넷 서점이 있던 때도 아니었으므로, 책을 구하려면 자전거를 타고 읍내로 나간 뒤 다시 도시로 나가는 버스로 갈아타야 했던 번거로움 때문에 한 일이 잊
소설 소재를 어디서 얻느냐는 질문을 가끔 받습니다. 삶을 통한 경험으로부터 얻습니다. 내가 살아온 삶 속에서 얻게 된 감정과 감각과 사유, 즉 직접경험은 내 속 어딘가에 녹아들어 있습니다. 그것을 자극해서 일깨워주는 것이 간접경험인데요. 비율로 치면 30퍼센트의 직접경험에 70퍼센트의 간접경험이라고 할까요. 간접경험? 물론 독서입니다. 국문과를 졸업한 후
이적이 추천하는 책 안녕하세요, 음악하는 이적입니다. 늘 몇 권의 책을 동시에 읽어야 하는, 산만한 독자입니다. 상상력은 거의 모두 책에서 나온다 해도 과언이 아니겠지요. 오늘 추천할 책들은, 웃음 속에 삶에 대한 통렬한 성찰을 담고 있는 책들입니다. 저는 얼마전 이야기책 을 발표하고, 현재 의 새 앨범을 준비중입니
매순간 선택을 해야 하는 삶에서 독서는 가장 좋은 선택을 하도록 도움을 줍니다. 저는 좋은 학벌보다 죽을 때까지 책을 읽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바쁜 와중에서도 근처에 있는 서점에 들러 책을 고르는 일은 무척 즐거운 일이기도 합니다.
"책은 사연입니다. 책은 추억이며, 휴식입니다. 책은 희망입니다. 마음을 나누는 가장 좋은 방법은 책을 나누는 것입니다. 아름다운 서재는, 이웃을 위해 책을 고르고 추천해주신 여러분을 기억하겠습니다. 함께 담아주신 사연도 아름다운 서재에 들르시는 모든 분과 나누겠습니다. 아름다운 서재 만들기에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1954년 대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