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입니다. 그 무더운 여름이 먼 길을 떠납니다.
떨떨한 눈 안에 가을이 고입니다.
물밀듯 다가오는 따뜻한 이 가을에
붉은 감빛 유달리 짙어만 갑니다.
누군가
가을은 여름이 타고 남은 것이라 썼습니다. 초토란 것이죠.
또 가을은 슬프다고들 합니다.
그러나.
가을은 생활이 계절입니다.
강갑준 대기자
jun@ibknews.com
가을입니다. 그 무더운 여름이 먼 길을 떠납니다.
떨떨한 눈 안에 가을이 고입니다.
물밀듯 다가오는 따뜻한 이 가을에
붉은 감빛 유달리 짙어만 갑니다.
누군가
가을은 여름이 타고 남은 것이라 썼습니다. 초토란 것이죠.
또 가을은 슬프다고들 합니다.
그러나.
가을은 생활이 계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