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시대 대표 인물들의 추천 도서

이창동 감독의 추천도서
"책은 사연입니다. 책은 추억이며, 휴식입니다. 책은 희망입니다. 마음을 나누는 가장 좋은 방법은 책을 나누는 것입니다. 아름다운 서재는, 이웃을 위해 책을 고르고 추천해주신 여러분을 기억하겠습니다. 함께 담아주신 사연도 아름다운 서재에 들르시는 모든 분과 나누겠습니다. 아름다운 서재 만들기에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1954년 대구 출생. 1997년 <초록물고기>로 감독 데뷔. 1999년 두 번째 작품 <박하사탕>으로 카를로비바리 영화제에서 심사위원특별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박하사탕>으로 각종 국내 영화제의 작품상, 감독상, 밴쿠버영화제 용호상을 수상했고, 2002년 <오아시스>로 제59회 베네치아국제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하며 세계적 거장으로 인정받았다.

이창동 감독의 추천도서

백년여관
임철우 저 | 한겨레신문사

6년 만에 돌아온 임철우의 신작 장편소설. 그림자 섬 영도(影島)에 있는 ‘백년여관’을 중심으로, 일제 시대부터 4ㆍ3 사건, 6ㆍ25 때의 보도연맹 사건, 80년 광주항쟁까지 우리나라 100년의 역사를 ‘백년여관’에 모인 인물들의 갖가지 사연들을 통해 그려내고 있다. 과거와 현재를 오가면서 영도로 소환된 인물들의 내력과 비밀들을 퍼즐을 맞추듯 하나씩하나씩 풀어 나가는, 삶과 죽음을 한꺼번에 보듬고서 이 지상의 시간을 견뎌야만 하는 사람들의 가슴 아픈 이야기이다.


고래 : 제10회 문학동네소설상 수상작
천명관 | 문학동네

『고래』의 1부와 2부는 산골 소녀에서 소도시의 기업가로 성공하는 금복의 일대기를 중심으로 그녀를 둘러싼 갖가지 인물 사이에서 빚어지는 천태만상, 우여곡절을 숨가쁘게 그려내고, 3부는 감옥을 나온 뒤 폐허가 된 벽돌공장에 돌아온 금복의 딸이자 정신박약아인 춘희의 생존과 죽음에 이르는 과정을 담고 있다. “이 모든 이야기가 한 편의 복수극”이라는 작가의 말대로 소설의 시작부터 끝까지 한을 품고 죽은 박색 노파가 등장해서 주인공을 파국으로 이끈다. 
                                                       
                                                     [자료제공 : yes 24 아름다운 서재 / 기사게재 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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