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인 새누리당 경선자측에서 돈봉투 사건이 제기돼 관할 선관위가 조사에 나선다는 보도다.

내용인 즉 부산진구을의 한 새누리당 예비후보 A씨 캠프 측은 지난 8일, 한 식당에서 여성 2명에게 지지를 호소하며 현금 60만원을 건넸다.

당시 식사자리에는 A후보 캠프의 조직부장과, 지역내 재개발 조합장이 동석했으며 식사 비용도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돈을 받은 여성들은 이틀 뒤 자진해 선관위에 신고했고 관련 내용과 녹취록을 제출했다 는 것.

 이에 대해 A후보측은 "경선에 참여하는 다른 후보가 흑색선전으로 있지도 않은 사실을 지어내고 있다"고 발끈하고 나섰다.

부산진구을 지역구는 전·현직 국회의원들이 대거 출사표를 던지면서 일찌감치 격전지로 떠올라 열기가 빠르게 달아오르던 곳이다.

경선을 치르기도 전에 새누리당 예비후보들이 선거법 위반 의혹에 휩싸이면서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런 사람들 참 부산을 치사하고 부끄럽게 만드는 것 같아 씁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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