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치는 않습니다. 아주 오래전 제주 한라산 탐라계곡 입니다. 다시 찾아가 보고 싶은 명소입니다.

오래전 아주 오래전 사진입니다. 햇수로 약 15년전 사진이니까요. 한라산 탐라계곡 이끼를 보러 갔다가 찍은 사진입니다. 출입이 통제된 구역이라 사진을 찍으러 가는 사람들은 새벽에 철조망을 넘어 들어가 찍어야 하는 통제구역이었습니다.  

그 당시 사진을 하는 분이면 동경이 대상이었습니다. 뭐가 그리 좋나?하며 한라산 국립공원에 허가를 득하여 몇분들 하고 갔습니다. 듣기로는 이 계곡물이 서울까지 가기 때문에 경비가 삼엄했습니다. 청원경찰관이 안내로 이끼기 낀 그 계곡을 본 순간, 가슴이 멎었습니다.

아주 보호를 잘해서 아! 자연이 이렇구나 하고 처음으로 자연에 대한 존경심마저 들 정도 였습니다. 그러나 카메라를 들고 있다가 이끼에 미끄러져 이마를 돌에 부딪혀 중상을 입고 고생을 한 기억이 생생합니다. 

한그 다음 또 다음에 가보니, 폭우로 자연경관이 많이 훼손되었던 현장을 보고는 가슴이 아팠습니다. 지금은 어떻게 되었는지 오랜 세월이 흘렀는데. 잘 보호가 되어 있기를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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