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진산 금정산에는 야생화가 무려 130여종이 있습니다. 본지는 지난 20여년전 부산대 생물학과 김맹기 연구원과 함께 야생화를 연재한 일이 있습니다. 앞으로 금정산 야생화를 매주 한 종씩 연재를 하려고 합니다.

이 꽃은 '동의 나물' 꽃입니다. 북문 습지에 4-5월경 노랗게 핍니다. 독이 있습니다. 그러나 아름답습니다. 카메라로 찍고 싶은 정도의 마음을 갖게 합니다. 그런데 지난해 찾았을때는 습지가 훼손되어 찾기가 어려웠습니다. 금정산 관리권을 부산시에 넘긴후 몰라보게 훼손된 느낌을 갖게 합니다.

옛 북문 산장 앞에는 고 김진재 국회의원이 옮겨다 놓은 수령이 많은 소나무가 약 20그루가 었었는데 지금은 9개정도만 보입니다. 그 때 기록이 없으니 왜 소나무가 심었졌는지에 대한  팩트가 없으니 알리가 없습니다. 그 사연은 부산시가 금정구에 화장장 사업을 하면서, 부지 정리서 생겨난 소나무를 고인이 운반비등 등 경비를 들여 옮겨다 놓은 것입니다. 고인은 그만큼 금정산을 사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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