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보훈청, 25일 구포장터 시민, 학생 등 3,000여명 참여하는 3·1만세운동 재현행사 개최

부산지방보훈청(청장 전홍범)은 오는 25일 오전 9시부터 북구 덕천초등학교와 구포역 광장 일대에서 3·1독립만세운동의 맥을 잇는 만세운동의 하나인 ‘구포장터 3‧1만세운동 재현행사’를 시민과 학생 등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지방보훈청과 북구청이 주최하고 북구 낙동문화원이 주관하는 ‘구포장터 3·1만세운동 재현행사’는 총 3부로 진행된다.

이날 행사 1부에는 오전 9시 기념비 참배로 구포3·1운동기념비에서 유관기관장, 단체장 등이 참가하여 기념식 헌화·분향을 실시하며, 2부에는 기념식과 재현행사, 출정선포로 오전 10시 덕천초등학교에 집결하여 기념식을 갖고 공연단어화둥둥팀의 구포장터만세운동 재현공연과 북구태권도협회의 창작태권무 ‘하얀함성’의 기념공연 및 아리랑 협연 후 10시 55분에 시가행진 출정선포를 한다. 3부인 시가행진은 오전 11시부터 덕천초등학교를 출발하여 구포시장과 구포만세길을 거쳐 구포역 광장까지 참가자 전원이 시가행진을 펼칠 예정이다.

부대행사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구포3‧1운동기념비 일대 낙동강제방에서는 북구문화예술인연합회 주관으로 1,000여명의 초․중․고등학생이 참여하는 부산학생사생실기대회가 진행된다.

올해로 19회를 맞는 ‘구포장터 3·1만세운동 재현행사’는 1,200여 명의 시장 상인, 노동자, 농민이 1919년 3월 29일 당시 구포시장 일원(지금의 만세로 일대)에서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던 그날의 함성과 모습을 그대로 재현하여 당시 역사의 현장에서 애국선열들의 민족혼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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