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자유한국당 김쌍우 부산시의원(기장군2)의원이 14일 탈당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자유한국당 부산시당에 탈당계를 제출했다고 밝혔다.그는 부산시 기장군2 선거구 초선시의원으로 자유한국당 친박계인 윤상직 의원이 당협위원장이다.

김 의원의 지역구는 기장군 정관신도시 주변지역이어서 젊은 유권자가 많아 민주당과 국민의당에 대한 지지도가 높은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김 의원은 "오랜기간 당협위원회 개혁을 촉구했으나 당협은 수용하지 않고 차일피일 시일만 끌었다"며 탈당 이유를 밝혔다.

또 향후 행보와 관련해서는 "아직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앞으로 며칠동안 주변 동료들과 의견조율을 거쳐 행보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역정치권에서는 김 의원이 민주당과 국민의당 중에서 거취를 결정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로써 부산시의회에서는 지난 1월 바른정당이 창당하면서 의원 9명이 탈당한데이어 김의원이 탈당하면서 모두 10명의 의원이 임기중에 탈당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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