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중증장애인합동결혼식에도 4년째 지원 이어가

부산의 향토 중견기업 비엔(BN)그룹이 올해도 지역 장애인들에게 희망을 전했다.

비엔그룹은 20일 부산강서체육공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37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기념행사에는 비엔그룹 계열사인 대선주조㈜ 조우현 대표이사가 참석해 부산장애인총연합회 조창용 회장에게 지원금을 전달했다. 비엔그룹은 올해로 17년째 이 행사를 후원하고 있다.

이날 대선주조 최성욱 부장은 지역 장애인의 복지증진과 권익신장을 위해 봉사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부산시장으로부터 표창장을 받았다.

앞서 비엔그룹은 지난 달 29일 부산시민회관 소극장에서 열린 ‘제28회 부산중증장애인합동결혼식’에도 동참했으며, 이 행사도 올해로 4년째 후원을 이어가고 있다.

중증장애인합동결혼식에는 대선주조 김기현 이사가 참석해 부산지체장애인단체협의회로부터 부산시장 감사패를 받았다.

이 행사는 생활이 어려워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영세 중증장애인 부부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올해 5쌍이 화촉을 밝혔다.

대선주조 조우현 대표는 “매년 행사후원에 동참하고 있지만 더 많은 장애인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하고 싶다”며 “향토기업으로서 장애인 문화축제 등 화합의 장을 마련하는 데 계속해서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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