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모동 새마을부녀회는 중복을 하루를 앞두고 관내 ‘노인들을 초청’ 여름내 건강하시라고 삼계탕 대접을 했다.

소식에 따르면 노인들 약1여백명, 각 단체 회원 5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고 한다. 이날 원정희 구청장은 당연히 기관장으로 참석을 했을 터이고, 지역출신인 백종헌 부산시 시의회 의장, 홍완표 금정구의회 의장, 정미영 구의원 등도 함께 했다고 한다.

그런데, 보수당인 자유 한국당 백종헌의장은 최주호 금정구청 전 총무국장을 대동하고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는 후문이다.

정치에 관심에 있는 주민들은 다른 보수당 지도자들끼리 만나 ‘악수’를 했다며, 그 모습이 아름다운 일이다며 다들 지도자적 인물이라 ‘공자’의 '仁(인)'을 실천한 것 같아 반가운 마음이 들었다’는 여론이다.

반면에 이 모습을 본 어느 주민은 ‘난감했다’ ‘당도 틀린데 누가 삼계탕 일정을 연락했을까’ 하며 의문이 드는 대목이다고 꼬집었다고 한다.

그런가 하면, 김종암 주민자치위원장도 참석해 어르신들 마음도 훈훈했다고 전하고 있다. 김명기 김세연 바른정당 국회의원 사무국장도 참석해 일일이 인사를 드렸다고 한다.

선거는 선거이고, 웃어른 섬기는 일에야 정당 정파가 있을 수 없다. 이렇게 아름다운 만남이 이뤄진 것은 근래 보기 드문 일이다.

‘파스칼’은 ‘사랑-아름다움’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말했다. “너그럽고 상냥한 태도, 그리고 사랑을 지닌 마음, 이것은 사람의 외모를 말할 수 없이 아름답게 하는 힘을 가진다”고. 지도자들이 새겨 들어야 할 명언이다. <2017. 7.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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