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호 국회의원, 박인영 금정구의회 부의장, 정종민 금정구의회 기총위원장(사진:자료사진)

단전위기로 2백만명에 이르는 침례병원의 의료데이터 백업과 보전문제가 고비를 넘겼다. 더불어민주당 박재호 의원(남구을)과 박인영 금정구의회 부의장, 정종민 금정구 기획총무위원장은 30일 침례병원에서 한전 등과 현장회의를 갖고 의료기록 보전 조치까지 한전의 단전조치를 유예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금정구 보건소는 침례병원의 의료기록을 이관을 위해서는 최소 1달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한전에 단전 유예를 요청했고, 한전은 이를 수용했다.

이 날 현장 중재와 합의를 이끌어 낸 박 의원은 "단전 유예에 합의해 준 한국전력에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형평성 문제가 제기될 수 있는 만큼 병원 측도 조속한 의료기록 이관과 체납전기료 완납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박인영 금정구의회 부의장은 "이번 단전조치 유예는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이 나서 추진하게 되었으며 박재호 국회의원은 관련 상임위소속위원으로 그리고 정종민 금정구의원은 시당 정책실장으로, 침례병원 관계자들과 단전조치에 한전을 설득해 유예하게 되어 병원 이용자들의 의료기록 보관을 하게됐다"고 말했다.

박 의원 등은 침례병원 폐업 이후 정상화 방안에 대한 침례병원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과 함께 관심과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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