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 같습니다. 그러나 아닙니다. 부산 도심에서 만난 옛날을 되새기는 서정적인 아름다운 도단집입니다.

어린 시절이 생각났습니다. 가슴이 멍해 와서 카메라 앵글을 대고 한참을 생각했습니다.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유년 시절 가난이 생각났습니다. 피사체를 보니 주거지는 옛날 모습인데 깨끗히 세탁해 가지런히 빨래 줄에 걸어 놓은 것을 보니 성격이 꼼꼼한 가정이구나 직감적으로 느꼈습니다.

뙤약볕에 피사체를 찾아다니다 운 좋게 만났습니다.

이 피사체는 해운대 달맞이 동네입니다. 어떤 사정인지 모르지만 상수도가 가설되어 있지 않고 우물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도시속 빈곤이라 할까요. 빨래 줄에 집게를 걸고 있는 풍광이 너무 아름다워 한 컷 작업해 게재 합니다. (2017. 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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