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의료기관 진료정보 공유사업 추진 목표 (사진 = 부산시 제공)

부산시 의료기관 진료정보 공유사업 추진 목표 (사진 = 부산시 제공)

금정구 침례병원 사건을 계기로 시민들에게 연속성 있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병·의원간 진료정보를 공유하는 사업이 확대된다.

부산시는 오는 7일 보건복지부와 부산시의사회, 부산시병원회, 부산경제진흥원, 부산지역 4개 대학병원과 '진료정보교류사업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진료정보교류사업은 의료기관 간 진료기록을 공유해 환자들이 병원을 옮기더라도 과거 진료기록을 확인하지 못해 발생하는 오진이나 약물사고를 예방하고, 병원을 옮길 때마다 환자가 직접 종이나 CD 진료기록을 발급받아 제출해야 하는 불편을 덜어주기 위한 것이다.

올해는 부산시내 600개 이상 의료기관의 진료정보를 공유하도록 체계를 갖추고, 내년에는 1500곳, 2019년에는 치과와 한의원을 제외한 2500여 개 모든 의료기관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또, 의료기관간 협진 네트워크가 구축돼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정확한 진료가 가능해지고,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은 물론, 시와 국가에 축적된 정보를 활용해 보다 체계적인 보건의료정책 결정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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