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부산시당이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 신인 키우기에 나섰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16일 오후 부산 동구 시당청사 대회의실에서 제1기 지방자치 아카데미를 개강했다. 이번 아카데미는 다음 달 6일까지 모두 8차례에 걸쳐 열린다.

아카데미에는 지방선거 민주당 출마 예정자와 정치에 관심 있는 시민들이면 누구나 참가가 가능하다.

첫날인 16일 강좌에는 박범계 국정기획위원회 정치행정분과위원장이 '문재인 정부의 국정철학과 실천과제', 박상훈 후마니타스 대표가 '정치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강의했다.

오는 23일 두 번째 강의에는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을 역임한 이민원 광주대 교수가 '지방자치의 이해', 최상한 경상대학교 교수가 '지방분권 개헌론'을 강의한다.

30일에는 송덕용 회계사가 '지방재정의 이해', 박병현 부산대 교수가 '부산복지의 현안과 과제'를 놓고 강의한다.

마지막날인 9월 6일에는 민주당 싱크탱크 민주연구원 문병주 수석연구위원이 '민주당의 노선과 정강정책', 최인호 부산시당 위원장이 '문재인 시대의 부산발전 정책과 전략'을 각각 발제한다.

최 위원장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당으로 출마하려는 인사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지만 이들 가운데 일부는 민주당의 정체성과 지향점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아카데미는 이런 점을 해소하고 올바른 후보로서 자질을 갖추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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