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심도 소문도 언쟁도, 바람에 실려 교회 가는 저녘, 눅눅한 가슴을 태워 촛불밝히고, 크리스마스 이브. 밤새워 노래하리. <하늘에는 영광, 땅에는 평화>. 우리들 어깨 위로 촛농처럼 떨어지는 어둠의 눈물. 밤새워 딱아내리. 희망의 산타는 오고 있을까. 날밤새는 십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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