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부산시당은 15일 오전 10시30분 벡스코 컨벤션홀 1층에서 2018년 부산시당 신년인사회를 열었다.

홍준표 당대표 등 중앙당 당직자와 이헌승 부산시당위원장, 당소속 부산 국회의원 및 당협위원장, 서병수 부산시장, 원정희 금정구청장 등 기초자치단체장과 지역 핵심 당원등 2000여명이 참석했다.

금정구 당협에서도 약 300 여명으로 추산되는 당원들이 참석했다. 주요인사로는 백종헌 당협위원장, 원정희 금정구청장, 박성명 부산시의회 의원, 김종암 전 부산시의원, 김명기 김세연 국회의원 사무국장, 김연호 김세연 국회의원 사무소 정책실장, 최주호 당협사무국장, 박성분 김세연 국회의원 여성부장, 최준애 금정평통 부회장 등이다.

장내에는 금정구 당원들의 좌석이 100석정도 마련되어 있었으나, 참석 당원이 많아 뒷쪽 좌석이나 서 있는 분들도 보였다.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약 3백명으로 추산되는 금정당원들이 참석했다고 한다.

김세연 국회의원의 불참은 국회교문위 의정활동차 외국에 출장 중인 것으로 밝혀졌으며, 당에서 김세연 의원의 불참에 대한 안내 설명이 있었으면 좋았을 것이다는 것이 기자의 생각이다.

*김종암 전 시의원이 입장하는 당원들과 반갑게 맞으며 악수하는 모습이 놀라웠다. 그 다음은 독자가 판단하리라 본다.

*백종헌 당협위원장, 박성명 시의원은 금정구당원들 좌석을 찾아 일일이 악수를 청하는 모습이었다.

* 부산에 모인 당원들 앞에서 그것도 선출직 국회의원들이 소개를 받은 당직자가 인사를 하는데 경거망동하는 행동이 카메라에 잡혔다. 자기들 때문에 탄핵사태가 발생했는데도 좀 겸손하지 않은 것 같아 씁쓸했다.

 

기자의 생각에 이제 유권자들은 자신들의 지역구 국회의원들을 정말 잘 선출해야 할 것 같다. 국회의원으로 당선 되고 나서 무엇을 했는지 잘 살펴보아야 하고 , 그들은 부산시민들에게 자신들의 활동에 대해 일일이 보고해야 한다.

선거는 심판이다. 양심이 결여된 잘못된 관행은 유권자 스스로 철저히 뿌리 뽑아야 한다. 그래야 당선만 되면 시민들의 이익보다 자신의 정치적 이익을 뒤쫓는 시민들을 무서워하지 않은 고약한 버릇이 고쳐질 것이다.

국회의원을 비롯하여 모든 선출직에 해당되는 이야기다. 명심해야 할 사안이다.

* 홍준표 당대표는 신년인사에서 "우리가 유치한 스포츠 축제(평창)를 정치에 이용하고 있다. 또, 이 정부의 경제정책은 사회주의 정책이다. 좌파 사회주의 경제 정책으로 헌법개정하려고 한다. 지방분권을 우리당이 반대한다고 악선전한다. 이미 헌법에 명시되어 있다. 지방자치법 등만 개정하면 된다. 방송을 장악했다. 여론조사 잘못하고 있고....하지만 4.5월경 이대로이면 민심이 폭발할 것이다"고 말했다.

홍준표 대표가 주장한 말의 사실여부는 유권자들의 선택으로 머지않아 밝혀질 것이다.

눈길을 끈 것은 김무성 국회의원이 "지은 죄가 많기 때문에 더 열심히 하겠다"고 인사를 한 것이다. 이에 일부 당원들은 “김무성은 배신자”라고 소리치기도 했다. 이에 홍준표 대표는 "우리가 하나가 되어 이 나라를 사회주의 경제체제로 만들려는 좌파정부를 척결해야 한다. 탈당했다가 돌아왔으니 더 이상 묻지 말자"고 했다.

‘지은 죄가 많다’고 한 것은 작년 탄핵사태 와중에 탈당으로 보수야권이 분열된 데 대해 유감을 표시한 것으로 보인다.

말과는 달리 아직 한 지붕 두 가족이 아닌지 그런 생각이 드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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