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구(구청장 정미영)에서는 2018년 7월부터 셋째 이후 자녀(2017년 7월 이후 출생아) 돌 축하금 2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금정구는 출산장려지원조례를 제정해 둘째아이는 20만원, 셋째아이 이후는 50만원을 지급해 왔으며, 2017년 2월 조례를 일부개정해 부산시 최초로 첫째자녀 출산가정에 출산축하금 10만원을 지급하는 등 출산장려 분위기 조성에 기여하여 왔으며, 이런 노력들로 지난해에는 4년 연속 부산시 출산장려정책 평가 최우수구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2018년 신규 시책으로 저출산 극복 방안 및 지원을 고민한 끝에 셋째 이후 자녀에 대한 돌 축하금 지원을 결정하게 되었다.

 돌 축하금 지급대상은 아기 출생신고일 및 돌 축하금 지급월 기준으로 부모 중 한명이 출생아와 같이 금정구에 주소를 둔 2017년 7월 이후 출생한 셋째 이후 자녀에게 해당된다.

 정미영 금정구청장은 “출산율 저하 문제는 국가의 존립과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이며, 어려운 구 재정여건이지만 저출산으로 인한 문제가 개인과 사회를 넘어 국가적인 위기로 치닫고 있는 상황에서 저출산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지자체의 동참의지를 밝힌 것이며 향후 다양하고 실효성 있는 출산율 극복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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