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구의회가 제8대 전반기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구성을 마쳤다. 자유한국당은 더불어 민주당과 소통과 협치를 내세워 불협화음없이 원구성을 위해 타협을 시도했으나 합의에 실패해 결국은 자유한국당이 의장, 부의장, 상임위원장 3명을 독식한 결과가 되었다.

의장은 김재윤(3선, 서1.2.3, 금사, 부곡1.4), 부의장은 최봉환(3선, 구서2, 남산), 주민도시위원장은 하은미(구서1, 장전1.2.3, 금성), 기획총무위원장은 최종원(초선, 서1.2.3, 금사, 부곡1.4)등 이다.

제8대 금정구의회는 구성원 13명 중 민주당이 6석, 자유한국당이 7석이다. 

민주당은 당초 부의장과 상임위원장 2석을 요구했으나 자유한국당이 수용하지 않자 부의장에 조준영(재선), 운영위원장에 이재용(초선)의원을 등록했고, 선거결과 부의장이 6표로 낙선하자, 그 다음날인 6일 운영위원장 투표에 임하기 전에 이재용의원은 후보직을 사퇴했다.

당초 원구성을 위해 자유한국당 하은미 원내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원명숙 의원이 협의를 시도했으나 불발되었고, 김재윤 의장이 당선 후 협치를 위한 중재를 위해 민주당 관계자와 전화를 했으나 받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지금까지 관례가 소수당에 부의장, 상임위원장 1석을 할애했는데, 다수당이 다 차지 한 것은 협치를 하지 않겠다는 것 같다'며 '앞으로 의회 운영에 어려움이 따를 것 같다'고 지역정가는 내다보고 있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금정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