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사회안전망 구축

부산 금정구 남산동(동장 황현선)에서는 복지사각지대 발굴 경로를 다각화하여 소외된 이웃을 찾고 지원하기 위해 「머드레 행복愛 우체통」을 운영한다.

‘행복愛 우체통’은 유동인구가 많은 관내 거점지역 3곳(洞 주민센터 입구, 새마을금고 남산1지점, 119안전센터)에 설치되어 주변 시선에 대한 두려움으로 노출을 꺼리거나 도움을 요청할 방법을 알지못해 고립되어 있는 잠재적 복지지원 대상자의 발굴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 생활이 어려운 본인이나 주변이웃의 힘든 사정을 잘 알고 있는 지역주민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며, 대상자의 간단한 인적사항을 적어 우체통에 넣으면 된다. 이렇게 접수된 대상자는 남산동 복지팀에서 방문상담 후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자는 △주소득자의 사망·질병·실직·장애 등의 사유로 어려움에 처한 이웃 △방임·학대 등 어려움에 처한 노인·아동 △도움이 필요하지만 사회와 가족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사람 등이 모두 포함된다.
 
황현선 남산동 행정복지센터장은 “지역 내에서 취약계층을 상시 발굴·지원할 수 있는 복지공동체 마련에 노력을 기울여, 고독사 없는 행복한 동네를 만들겠다”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역주민들의 따뜻한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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