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위원장은 29일 6·13 지방선거 공천 탈락자들과 간담회를 열어 "향후 선거에서 공천룰은 1년 전에 확정해 공정한 경쟁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전 위원장은 이날 부산 동구 시당회의실에서 지방선거 공천 탈락자들로 구성된 이른바 '낙동강 오리알팀'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향후 시당 운영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지방선거 승리의 견인차 역할을 한 '원팀' 관계자들도 함께 했다.

민주 부산시당 공천탈락자 간담회민주당 부산시당은 29일 지방선거 공천 탈락자들로 구성된 이른바 '낙동강 오리알팀' 등과 간담회를 열었다. [민주당 부산시당 제공=연합뉴스]

전 위원장은 "공천에서 승패는 하나의 선거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며 "이 과정에 억울한 사람이 없도록 하고 패자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선거 공천룰을 1년 전에 확정해 공정한 경쟁이 이뤄지도록 하고 시당 상설위원회와 특별위원회를 적극 활용해 당내 인재들의 활동 공간을 넓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11일 취임한 전 위원장은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앞으로 시의원과 구의원, 구청장, 시민사회단체 등 그룹별로 간담회를 열어 향후 시당 운영과 관련해 의견을 듣고 정책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