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청소대행 구역 축소·확대 등으로 상호 보완적 경쟁
금정구(구청장 정미영)는 1988년 개청 이래 처음으로 청소행정의 불합리한 관행을 바로잡고자 청소대행업체를 공개적으로 모집하는 개선안을 마련했다.
이번 개선안은 청소대행업체의 독점적 대행구조에 따른 각종 부작용과 폐해를 개선하고자 1~2개의 신규 업체를 공개경쟁으로 모집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공정한 경쟁과 투명한 절차를 거쳐 신규 업체를 선정하여 청소대행업 허가를 하게 되면 금정구 지역에 3~4개 업체가 생활폐기물을 처리하게 되며 매년 업체별로 청소 서비스의 질을 평가하여 다음 해 계약 시 대행구역을 축소·확대 및 희망 청소구역을 우선 배정하는 방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구역 축소는 청소대행업체의 수익 감소로 이어지기 때문에 업체 간 서비스 경쟁을 유도하고 그렇게 얻어진 효과는 구민에게 곧장 전달되는 선순환 구조를 갖추게 된다.
현재 금정구 지역에는 생활·음식물·재활용품 등 생활폐기물을 2개 업체가 구역을 나눠 전담 수거하고 있다. 그로 인한 부작용도 심각한 상황으로 청소대행 자체가 ‘독점’을 넘어 ‘권리’가 되어가고 있고, 쓰레기 수거 중단 등 비상사태가 생기면 그야말로 쓰레기 대란으로 이어져 구민 모두가 그 고통을 감수해야하는 살얼음판을 걷는 형태가 지속되고 있었다.
금정구가 도입하는 공개경쟁을 통한 신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업체 모집 절차는, 연말 사전 사업설명회를 갖고 사업계획 공모 절차와 현장 실사 등의 단계를 거쳐 선정된 1~2개 업체에 한해 허가해 내년 하반기 경에 신규 업체가 생활폐기물 처리에 참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미영 구청장은 “그 간의 관행을 혁신하는 이번 방침이 시행되면 청소서비스 수준이 획기적으로 개선되어 구민 삶의 질이 향상되고 투명한 청소행정 시스템이 구축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경쟁입찰 부조리가 없어야 할탠데 허울만 경쟁입찰 짜고치는 고스톱이 되어서는
곤란함 청륜,세명 독점 없어 지겠군
하여턴 경쟁입찰 박수를 보냅니다
서동골 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