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농가 일순돕기 모습(부산동부산보호관찰소 제공. 사진을 크롭했습니다.)

법무부 부산동부보호관찰소(소장 최성학)는 19일 사회봉사명령대상자 13명을 투입하여 고령농가의 김장용 배추묶기 일손돕기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회봉사명령은 부산 기장군 거주 고령 농가주인 정씨(남, 71세)의 국민공모제 신청으로 집행되었는데, 정씨(남, 71세)는 김장용 배추를 제때 묶어주지 않으면 서리를 맞아 상품성이 떨어지고 수확량도 줄어드는데, 기온은 점점 떨어지고 인력확보는 어려워 애를 태우던 차에 이렇게 시기에 맞춰 일손을 도와주어 걱정을 덜게 되었다고 가슴을 쓸어내리며 고마움을 전했다.

일손돕기에 나선 사회봉사명령대상자 k씨(남, 20세)는 ‘태어나서 처음 농촌 일을 해 보는데 이렇게 힘든 줄 몰랐습니다. 잘못을 저질러 시작한 봉사활동인데 할아버지가 자꾸 고맙다고 하시니 뿌듯해집니다. 앞으로 착실히 살겠습니다.’라고 소감을 보였다.

부산동부보호관찰소 사회봉사 집행담당관은 올 해 국민공모제를 통해 조손 가정 주거환경 개선사업, 안전한 거리를 위한 벽화그리기, 농어촌 일손돕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봉사명령을 집행해 왔다고 밝히며, 범죄예방정책국 홈페이지(http://cppb.go.kr) 및 부산동부보호관찰소 방문 및 전화(051-580-8751)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지역 및 주민의 국민공모제 신청을 상시 접수하고 있다고 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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