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 수필가 박희선씨가 일곱 번째 수필집 ‘찬란한 슬픔 덩어리’를 냈다. 일상을 글로 표현 ‘수필가가 낸 수필집을 한번 다 읽어 봤으면 할 정도로 깔끔한 문체이어서 읽으면 감흥이 마음에 와 닿는다.’ ’그리고 삭막한 현실에 ‘고독이 뭔지를 느낌이 아니라....글로써 표현하여 가슴을 따스하게 한다.

작품 중 “상처는 정을 먹고 자란다”의 글을 보면

/바깥 풍경에 귀를 열면 낙엽 지는 소리가 삭막해 지는 가슴을 적신다. 떨어지는 낙엽은 고요를 몰고 온다. 고요에 몰입하면 내 안의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양심이 뭔지도 보인다. 근심도 환희도 선명한 색깔로 드러내 준다./

연보는 1992년에 ‘흙에 묻어온 휘바람 소리’ 198년 ‘고독으로 가는 길은 어렵다’ 2003년 ‘그는 섬이 되어 있었다’ 2009년 ‘꽃이 말했다’ ‘ 2012년 ’환희로 살다‘ 2016년’ '아지트와 막걸리' 등 이‘

‘금정문화원’창립 멤버인기도 한 박 수필가는 경남 함안 출신으로 일찍이 1988년 ‘시와 의식’에 등단하였는가 하면 그후 부산동아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하고 동 교육대학원 국어교육과 전공, 한국문인협회, 국제 펜클럽 한국본부 회원, 부산문협부회장을 지냈고, 부산여류문협 회장을, 현재 부산불교문협 부회장을 맡고 있다.

이어, 2006년 제14회 부산여성문학상 본상, 2011년 실상문학상 본상, 2012년 제19회 부산문학상 본상, 2015년 제6회 부산수필문협 올해의 작품상을 수상했다.

현재는 금정문화원에서 현대수필 기초, 심화반, 부산외국어대학교 평생교육원 수필아카데미와 자서전 쓰기 강좌에 출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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