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금정구의회의원 일동은 부산시가 공공병원 전환 작업을 진행 중 부산지법 파산1부가 침례병원 제1회 매각기일을 오는 17일 오전 10시로 확정함에 따라 "침례병원 공공화는 금정구민의 염원이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어 "집회에 관한 법률에 의한 신고절차를 하고 1인 등 시위에 들어간다는 방침을 세웠다"고 전했다.

또 "오거돈 부산시장은 침례병원 공공화를 당선을 위한 정치도구로 이용하고 시민이 건강과 생명에는 도덕적 가책이 없는 듯하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 금정구의회 의원 일동은 "오거돈 시장이 시민을 상대로 공약한 사항을 폐기하는 것은 시대가 용서하지 않는다"며 "공약 이행을 실천하라"고 주장했다.

"특히 포퓰리즘 행정보다는 침례병원의 경매발표와 상관없이 공공병원 전환을 위한 행정적 절차를 빠른 시일내에 추진을 당부한다"고 주장했다.

자유한국당 금정구의회는 13명 정원에 7명으로 김재윤(의장), 최봉환(부의장) 김천일(운영위원장), 최종원(기획총무위원장) 하은미(주민도시위원장) 김태연, 이준호 등 이다.

한편 법원관계자에 따르면 법원은 올해 5월까지 네 차례에 걸쳐 침례병원 경매를 진행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매각진행이유로 매월 3억 원가량의 지연 이자의 가산으로 줄어드는 임금채권자들의 몫을 방치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부산시 올해 예산안에는 침례병원 인수에 대한 예산이 반영되지 않아 현재로서는 법원의 매각절차진행에 대해 별다른 방안을 내놓을 수 없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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