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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지 않는 '경기 회복세'…"투자·고용 조정받는 중"
강훈 기자 | 승인 2019.01.11 10:38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세종=뉴스1) 김혜지 기자 = 정부의 '경기 회복세' 판단이 넉달째 돌아오지 않고 있다. 수출과 소비는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지만, 투자와 고용이 가장 큰 문제다.

정부는 "부진하다"는 좀 더 직접적인 표현 대신 "조정을 받는다"는 소극적인 표현을 썼다.

11일 기획재정부는 새해 처음으로 펴낸 '최근경제동향'(그린북) 2019년 1월호에서 "전반적으로 수출 소비가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나 투자?고용이 조정을 받는 가운데 미중 무역갈등?반도체 업황 등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가 여전히 둔화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진단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지난해 10월 '경기 회복세'라는 단어를 그린북에서 제외한 뒤 4개월 연속 같은 평가를 내리고 있다.

수출과 소비를 제외하면 우리 경제의 전반적인 흐름이 좋지 않다는 것이다.

다만 투자·고용은 11월부터 '부진'에서 '조정'으로 문구가 바뀌었다. 대외 불확실성은 '확대' 이후 '지속'되는 추세로 보고 있다.

산업활동도 계속해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정부는 "전월 대비로는 다소 조정을 받았으나 전년동월비로는 소폭 증가했고 소매판매는 2개월 연속 증가"했다고 밝혔다. 산업동향이 완전히 어둡지만은 않으며, 내수가 이를 뒷받침 해주고 있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자료사진) 2018.1.11/뉴스1


12월 고용은 취업자 증가폭이 9만4000명 증가에 그쳤다. 서비스업?건설업 증가폭이 축소되고 제조업 감소폭이 확대됐기 때문이다. 청년실업률은 8.6%로 전년동월(9.2%) 대비 하락했다.

연간 취업자 증가폭은 9만7000명으로 집계됐다.

11월 설비투자는 기계류와 운송장비 투자 모두에서 줄며 전체로도 감소(2.2→-5.5%, 전월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건설투자의 경우 건축공사 실적 부진으로 감소(-1.8→-0.9%, 전월비)했다.

양호한 수출·소비와 관련, 11월 소매판매는 소폭(0.2→0.5%, 전월비) 늘었다. 12월 수출은 자동차·선박이 증가했으나 가전·무선통신기기가 줄며 감소(-1.2%, 전년동월비)했다.

연간 수출액은 사상 최초 6000억달러를 넘어서는 기록을 달성했다.

12월 주택시장은 매매가격이 전반적으로 하락(0.13%→-0.01%, 전월비)했다. 지방 매매가격 하락이 수도권의 상승세를 상쇄했기 때문이다. 전세가는 수도권·지방 모두 하락하며 전체적으로 낮아(-0.09→-0.19%, 전월비)졌다.

12월 소비자물가는 그간의 오름세가 크게 둔화(2.0%→1.3%, 전년동월대비)됐다. 석유류 가격이 하락하고 농축수산물 가격 오름폭이 축소된 영향이다.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폭은 1.5%에 그쳤다.

정부는 대외상황과 관련해 "적극적 재정운용·양호한 수출·소비 등은 긍정적 요인이나 고용상황이 미흡한 가운데 미중 무역갈등 지속·미 금리인상 가능성·국제 금융시장 변동성 등 위험요인이 상존한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혁신성장·일자리 창출 대책, 저소득층·자영업자 지원 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경제 역동성과 포용성 강화를 위한 2019년 경제정책방향을 속도감있게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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