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범어사 선홍빛 홍매가 꽃을 피웠습니다. (2019. 2..29. 오전)

범어사에 매화가 꽃을 피웠습니다. 선홍빛 그 색이 내 마음에 아주 잔잔한 여운을 남깁니다. 매화꽃을 보는 순간 내 마음에도 꽃이 피고 매화의 향기가 납니다. 내 마음의 풍경과 저 객관의 풍경이 하나가 됩니다.

나는 그 순간 깨닫습니다. 세상 모든 것이 마음의 풍경이라는 것을, 나는 내 마음 안에 아름다운 풍경을 그리고자 합니다. 분노나 마음이 아니라 사랑과 이해의 풍경을 그려가고자 합니다.

화내고 미워하는 일을 나는 지난 시간 동안 너무 많이 해왔습니다. 그래서 마음의 풍경이 아프기까지 합니다.

이제는 사람과 자비의 풍경으로 마음을 채우고 모든 이들에게 위안이 되는 삶의 자리를 내어 주고 싶습니다. 마치 범어사 꽃을 피우는 매화처럼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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