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이 가고 시원한 바람이 기분 좋은 계절, 가을이 찾아왔다. 유난히 더웠던 지난 계절을 보내느라 모두 심신이 지친 상태. 떨어진 체력을 회복하기 위해 특별한 보양 요리가 필요한 때이다. 영양소 풍부한 재료로 만드는 정성스러운 보양 요리, 어떤 것이 있을까?
재료 ∥ 거피 녹두 2컵, 멥쌀가루 ½컵,
진피·밀가루 ⅓컵씩, 물·식용유 적당량
초간장 ∥ 간장 2큰술, 식초 1큰술, 설탕 ½작은술,
통깨 약간
조미료 ∥ 소금 약간 (4인 기준)
● 이렇게 준비하세요
1* 녹두는 물에 담가 5시간 정도 불린 다음 양손으로 비벼 씻어 껍질을 벗긴 뒤 체에 건진다. 물기를 뺀 녹두는 믹서에 넣고 물을 부어 곱게 간다.
2* 진피는 물에 서너 번 씻어 불순물을 없애고 잠시 불렸다가 체에 건져 물기를 뺀다.
3* 분량의 재료를 골고루 섞어 초간장을 만든다.
● 이렇게 만드세요
1* 녹두가루와 멥쌀가루, 밀가루, 소금을 고루 섞고 물을 부어 걸쭉하게 반죽한다.
2* 기름을 두른 팬에 ①의 녹두 반죽을 한 숟가락씩 놓고 진피를 조금씩 얹어 노릇하게 지진다.
3* ②의 진피 녹두전에 초간장을 곁들인다.
※ 진피는 기침과 감기에 좋고, 녹두는 소화와 이뇨 작용을 돕는다.
재료 ∥ 모둠 어묵·연근 200g씩
조림 양념장 ∥ 간장 3큰술, 맛내기술 2큰술,
설탕 1작은술, 물엿 1작은술, 감초 30g, 물 1컵
조미료 ∥ 식초 1큰술
● 이렇게 준비하세요
1* 어묵은 한입에 먹기 좋은 크기로 썰고 뜨거운 물을 끼얹어 기름기를 뺀다.
2* 연근은 껍질을 벗기고 3㎜ 두께로 얇게 저며
썬다.
3* 감초는 씻은 뒤 물을 붓고 끓이다가 물이 반으로 줄면 불을 끄고 체에 거른 뒤 나머지 재료와 골고루 섞어 조림 양념장을 만든다.
● 이렇게 만드세요
1* 끓는 물에 식초를 넣고 연근을 살짝 삶아 건진다.
2* 냄비에 조림 양념장을 끓이다가 ①의 연근을 넣는다.
3* ②의 연근이 한 번 끓으면 어묵을 넣고 자작하게 조린다.
※ 장을 조절하여 대사를 원활하게 돕는 감초로 심신의 안정을 얻는다.
■ 조기 오미자 탕수
재료 ∥ 조기 2마리, 대파 ¼뿌리, 녹말가루 약간, 튀김 기름 적당량
탕수 소스 ∥ 오미자 ⅓컵, 녹말물, 설탕 2큰술씩,
식초 1큰술, 소금 약간, 물 1컵
조미료 ∥ 생강즙 3큰술, 소금·후춧가루 약간(4인기준)
● 이렇게 준비하세요
1* 조기는 비늘을 긁어 내고 씻은 뒤 등쪽에 칼집을 두세 번 넣는다.
2* 대파는 4㎝ 길이로 곱게 채 썰고 찬물에 담가 놓는다. 3* 오미자는 물에 두어 번 씻은 뒤 미지근하게 데운 물에 담가 1시간 정도 우린다.
오미자 우린 물은 고운 망에 걸러 국물과 알맹이를 분리해 둔다.
● 이렇게 만드세요
1* 조기에 생강즙과 소금, 후춧가루를 뿌려 20분간 재워 놓는다.
2* ①의 조기에 녹말가루를 묻힌 뒤 170℃의 기름에 넣어 노릇하게 튀긴 다음 키친 페이퍼에 올려 기름을 뺀다.
3* 오미자 우린 물과 설탕, 식초, 소금을 냄비에 넣고 끓이다가 마지막에 녹말물을 부어 걸쭉하게 농도를 맞춘 다음 오미자 알맹이를 넣어 탕수 소스를 만든다.
4* 채 썬 대파를 물에서 건져 물기를 제거하고 접시에 담은 뒤 ②의 튀긴 조기를 얹고, ③의 탕수 소스를 끼얹는다.
※ 오미자는 기관지염이나 인후염을 낫게 하고 정신을 맑게 해준다
재료 ∥ 쇠고기(사태) 300g, 배 1개, 토마토 1개,
셀러리 2줄기, 무순 약간
향신채 ∥ 마늘 4톨, 생강 1쪽,양파 ½개, 대파 ⅓뿌리, 통후추 ½작은술
겨자 소스 ∥ 붉은 고추·풋고추 1개씩, 식초 3큰술,
설탕 2큰술, 연겨자·꿀 1큰술씩, 참기름 ½큰술,
간장 2작은술, 다진 마늘 1작은술, 오렌지 주스 ½컵
조미료 ∥ 설탕 1큰술 (2인 기준)
● 이렇게 준비하세요
1_ 쇠고기는 사태로 준비해서 찬물에 담가 핏물을 뺀다.
2_ 배는 씨를 없애고 편으로 얇게 썬 뒤 설탕을 뿌려 잰다.
3_ 토마토는 껍질을 벗기고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셀러리는 섬유질을 벗기고 5㎝ 길이로 잘라 곱게 채 썬 뒤 찬물에 담가 건진다. 무순도 찬물에 씻어 건진다.
4_ 분량의 겨자 소스 재료 중 붉은 고추와 풋고추는 곱게 다지고, 나머지 재료와 섞어 소스를 만든다.
● 이렇게 만드세요
1_ 끓는 물에 쇠고기를 넣어 10분 정도 삶다가 건진다.
2_ 냄비에 물을 붓고 향신채를 넣어 끓이다가 물이 끓으면 ①의 쇠고기를 넣고 무르게 삶는다. 쇠고기는 건져 한김 식힌 뒤 얇게 편으로 썬다.
3_ 접시에 ②의 쇠고기 편육과 준비한 야채를 담고 소스를 뿌려 낸다.
■ 스테이크 호박 꼬치
재료 ∥ 쇠고기(스테이크용) 400g, 청둥호박 1개,
올리브 오일 적당량
쇠고기 밑간 ∥ 청주 2큰술, 국간장 1큰술,
소금 ½작은술, 후춧가루 약간 (2인 기준)
● 이렇게 준비하세요
1_ 쇠고기는 한입 크기로 잘라 분량의 양념을 넣어 밑간한다.
2_ 청둥호박은 반으로 가르고 1㎝ 두께로 썬다.
3_ 꼬치에 쇠고기와 청둥호박을 차례대로 끼운다.
● 이렇게 만드세요
1_ 팬에 올리브 오일을 두르고 꼬치를 얹어 앞뒤로 굽는다.
재료 ∥ 쇠고기(샤브샤브용) 300g, 두릅 200g, 밤 4개
레몬 초고추장 ∥ 고추장 2큰술, 꿀·식초 1큰술씩,
설탕·레몬즙 2작은술씩, 다진 마늘·통깨·
참기름 1작은술씩
조미료 ∥ 간장·청주 1큰술씩, 소금 약간 (2인 기준)
● 이렇게 준비하세요
1_ 쇠고기는 키친 타월로 가볍게 눌러 핏물을 닦는다. 두릅은 물에 씻고, 밤은 껍질을 벗겨 얇게 편으로 썰어 찬물에 담근다.
2_ 분량의 재료를 섞어 레몬 초고추장을 만든다.
● 이렇게 만드세요
1_ 끓는 물에 간장과 청주를 넣고 쇠고기를 한 장씩 넣어 익힌다.
2_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두릅을 넣어 삶은 뒤 찬물에 헹군다. 물기를 닦고 5㎝ 정도 길이로 썬다.
3_ 그릇에 익힌 쇠고기와 두릅, 밤을 담고 레몬 초고추장을 얹어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