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정부 실정 비난·총선승리 다짐…시끌벅적 한국당 정치축제
文정부 실정 비난·총선승리 다짐…시끌벅적 한국당 정치축제
  • 강훈 기자
  • 승인 2019.03.10 21:2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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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0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컨벤션홀 1층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부산시당 자유시민 정치박람회'에서 축제를 즐기자는 의미의 손에 손잡고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2019.3.10/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자유한국당 부산시당이 대한민국 정당사 최초로 개최한 정치축제가 중앙당과 지역 인사들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한국당 인사들은 이날 행사에서 문재인 정부의 실정을 강조하고, 지난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 패배로 인해 빼앗겼던 보수텃밭 부산 민심을 2020년 총선승리로 되찾아오겠다고 다짐했다.

10일 오후 2시 부산 벡스코(BEXCO)에서는 한국당 부산시당 주최로 ‘자유시민정치박람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덴마크의 '콜퀘뫼데'나 스웨덴의 '알메달렌'과 같이 정치인, 시민, 당원들이 함께 소통하며 즐기는 정치축제의 장으로, 우리나라 정당사에서 처음 열렸다.

'자유한국당이 바뀝니다! 이제는 축제 같은 정치를!' 슬로건으로 진행된 행사에는 18곳의 부산지역 당협위원회가 각각 부스를 내걸고 지역 현안 소개 및 지난 성과, 향후 계획을 소개했다.

황교안 당대표를 비롯한 중앙당 인사들과 조경태 최고위원을 비롯한 부산지역 국회의원, 서병수 전 부산시장, 18개 당협위원회, 당원 시민 등도 대거 참석해 행사장에 활기를 더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문재인 대통령의 실정을 겨냥하고, 다가오는 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했다.

황 대표는 "우리의 당면 과제는 총선 승리와 정권교체"라며 "이제부터 대장정을 걸어가야 한다"고 강조하고, 이를 위한 구체적 방법으로 Δ권력형 비리 저지 투쟁 Δ경제·민생·안보를 살리는 대안정당 Δ미래로 가는 정당 등을 소개했다.

이어 "부산시민께서 선봉에 섰다. 부산에서 한국당을 바꾸는 노력을 시작했다"며 "이 변화가 서울, 경기 북부지방까지 올라갈 수 있도록 열정을 태워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부산 사하을이 지역구인 조경태 최고위원은 "문재인 정권은 세대, 계층, 이념 등 국민을 분열하는 정책을 펴고 있다"고 문 대통령을 겨냥했다.

이어 "정권을 잡고 총선에서 승리하는 이유는 국가발전에 앞장서기 위한 것이지, 계파끼리 잘 먹고 잘 살기 위한 게 아니다"며 "우리가 극복하지 못하고 있는 한계를 극복해야 한다"고 당내 계파정치 극복을 강조했다.

9명의 부산지역 현역 국회의원과 원외 당협위원장들은 지난 대선, 지방선거 패배의 아픔을 이겨내고 2020년 총선에서 승리해 보수텃밭 부산을 재건하겠다고 다짐했다.

서병수 전 부산시장은 "한국당이 부산에서 당원들에 의한 정당으로 새롭게 태어났다"며 "대한민국 주역이 되는 정당이 될 수 있도록 뒤에서 힘을 다하겠다"고 지지를 약속했다.

이날 막바지에는 당내 화합을 위해 행사에 참석한 모든 인사들이 손을 잡고 주변을 한바퀴 도는 퍼포먼스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김세연 부산시당 위원장은 "이번 박람회는 여러 사람이 모여 이야기를 하면서 시작됐다"며 "작은 발걸음이지만 이 기세로 나라를 바꿔나가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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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호 2019-03-11 10:05:03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기대 이상의 성황을 누린 자유시민정치 박람회를 응원합니다.
그 자리에 함께 하신 모든 당원과 애국 시민 여러분들의 뜨거운 열기와 성원을 보아 우리나라의 정치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는 것 같아 정말 기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