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공부가 취미인 조승연 작가의 인문학 이야기가 금정구에서 펼쳐진다.

금정구는 오는 20일과 21일 이틀간 ‘삶을 풍요롭게 하는 생활 인문학’을 주제로 조승연 작가와 태원준 여행작가 초청강연 ‘2019 금정인문아카데미’를 개최한다.

20일 첫날 강연에서는 조승연 작가가 ‘시크함에서 나오는 소확행 인문학 관찰기’를 주제로 우리가 찾아야 할 진짜 행복의 실체를 그려보는 인문학 관찰 에세이를 들려주며, 21일 강연은 태원준 여행작가가 ‘여행이 우리에게 안겨주는 것’을 주제로 어머니와 함께 여행하며 겪은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평생학습도시 금정구는 2013년부터 매년 금정인문주간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명사를 초청해 구민들의 인문학에 대한 갈증을 해소해왔으며 올해는 더욱 많은 주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야간에 강연을 개최한다.

강연은 금정구청 1층 대강당에서 오후 7시부터 열리며 오후 6시 30분부터 선착순 현장입장(일자별 250여석)으로 진행된다. 별도의 사전 접수는 받지 않으며 금정구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금정구 관계자는 “그동안 구에서 주관하는 평생학습에 참여가 어려웠던 구민들에게 인문학 명사를 접할 기회를 제공하고, 자기계발의 계기도 만들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오는 9월 하반기 금정인문아카데미에는 김영하 작가의 강연이 계획돼 있다. 문의사항은 금정구 평생교육과(051-519-4485)로 하면 된다.

저작권자 © 금정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