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구에서 40대 남성이 건물 신축과 보상 문제로 갈등을 겪다 분신해 숨졌다.

22일 오전 10시 55분쯤 부산 금정구 구서동의 한 건물 신축 공사장 앞에서 A(40)씨가 자신의 몸에 시너를 붓고 불을 붙였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이날 오후 9시쯤 끝내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최근 자신이 소유한 빌라 옆 건물 신축 공사 때문에 피해를 입고 있다며 시공사에 보상을 요구하는 등 갈등을 빚어왔다.

경찰은 목격자와 인근 CCTV 화면 등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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