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시대 대표인물들의 추천도서
단 한 사람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다면 그 책은 좋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쓰는 책도 누군가에게 꼭 도움을 주는 좋은 책이 되길 바라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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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미나의 추천도서
쟌 모리스의 50년간의 유럽여행
쟌 모리스 저 / 박유안 역 | 바람구두
쟌 모리스는 기자고 작가인데, 여행과 역사에 대한 글을 많이 썼습니다. 이 사람의 여행서는 철학과 역사에 대한 깊은 안목으로 씌어져서 쉽게 읽히진 않지만 무척 재미있습니다. 유럽에 살면서 50년 동안 여행한 이야기인데, 굉장히 좋은 책입니다. 쟌 모리스는 쉰 살이 넘어 성전환 수술을 받아 여성이 되어 아내와 자매처럼 살고 있다고 합니다.
LOVE & FREE : 자기를 찾아 떠나는 젊음의 세계방랑기
다카하시 아유무 저 / 차수연 역 | 동아시아
참 아름다운 책입니다. 떠날 용기가 있는 젊음이 빛나고, 그 젊음들의 만남이 만들어내는 화음이 멋진 사진으로 펼쳐집니다. 다양한 표정을 짓는 여러 나라 사람들의 개성 넘치는 사진만으로도 어딘지 훌쩍, 떠나고 싶은 충동이 생깁니다. 사랑과 자유, 그리고 여행. 이것처럼 좋은 것이 또 있을까요?
나의 프로방스
피터 메일 저 / 강주헌 역 | 효형출판
『나의 프로방스』를 읽고 정말 이런 여행책을 쓰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피터 메일이 아내와 함께 프로방스 뤼베롱에서 보낸 일 년 동안의 이야기로, 아름다운 풍경과 그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재미난 일상이 잘 조화된 책입니다. 와인과 치즈, 자연이 마련한 풍성한 식탁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습만으로도 왠지 힘이 납니다.
[자료제공 : yes 24 아름다운 서재 / 기사 게재 동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