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부산 "공공기관 이전, 총선 도구 이용 안돼"
한국당 부산 "공공기관 이전, 총선 도구 이용 안돼"
  • 강훈 기자
  • 승인 2019.05.30 18: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주환 한국당 부산시당 대변인 © 뉴스1 DB

 이주환 자유한국당 부산시당 대변인이 30일 논평을 통해 "2년간 '공공기관 이전' 문제를 내팽겨쳤던 정부·여당이 이를 총선용 표심잡기 카드로 활용하려는 검은 속내를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고 비판했다.

앞서 윤호중 민주당 사무총장은 언론 인터뷰에서 공공기관 이전 문제를 내년 총선 때 민주당의 주요 공약 중 하나로 내놓을 것을 당내에서 논의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대변인은 "지난해 9월 이해찬 민주당 대표가 국회 대표연설에서 122개 공공기관 이전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이후 뚜렷한 후속 논의도 없이 잠잠했다"며 "그 속내는 결국 총선용 도구로 활용하기 위한 수순"이라고 힐난했다.

이어 "정부·여당은 지난 1월 선심성 퍼주기 비판에도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라는 명목으로 24조원이 넘는 대형 국책사업들을 예비타당성 조사도 없이 졸속 추진했다"며 "급기야 공공기관 이전 문제까지 총선 도구로 이용하려고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공공기관 이전은 중앙과 지방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국가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중요 정책과제"라며 "총선을 위해서라면 국가의 미래는 안중에도 없고 국가균형발전은 한낱 선거용 표심잡기 도구로 밖에 보이지 않는 것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변인은 "공공기관 이전은 지방에 주는 ‘시혜성 선물보따리’가 아니다"며 "총선 표심만을 의식해 공공기관 이전을 ‘나눠 먹기식’으로 처리한다면 심각한 지역 갈등은 물론 국가적인 비효율과 국력 낭비가 초래될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이라고 비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