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꽃 계절이다. 부산에서 유일하게 연꽃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은 두구동, 삼락동 연밭, 곰네 세 곳, 여름이면 연꽃을 피워 시민들을 즐겁게 한다.  지난 21일 흐린날씨도 곰네연밭에 많은 관람객이 찾는 모습이다.

최현돌 전 기장군수가 약 10여년전 조성, 여름이면 연꽃이 활짝 펴 시민들을 불러 즐겁게 했으나 현재는 관리탓인지 볼품이 없어 홍련은 거의 없고 백련천지다. 안타깝기 그지 없다. 그럼에도 지난 일요일, 연밭 위에 식당은 줄을 서서 기다릴 정도로 붐볐다. "경제가 어려운데 이용객이 많아 다행이다"고 어느 시민은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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