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구는 지난 25일 부산대학교 젊음의 거리 ‘금정로60번길 20 일원’ 22명 상인들로 구성된 ‘부산대 상인회’를 관련법에 따라 상점가 상인회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금정구는 장기화된 경기 침체와 소비 패턴 변화 등으로 활기를 잃어가고 있는 부산대학교 일원 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난 4월부터 지속적으로 상인들을 만나 상인회 등록의 필요성과 절차를 안내하는 등 업무 협의를 진행해 왔다.

상인들 또한, 대학교 주변에 상권이 형성되어 있지만 그동안 매출액 감소로 어려움을 호소해 왔으며, 스스로 상권을 살리기 위해 상인회를 결성할 필요성을 느껴왔다. 이에 부산대학교 일원 상권을 살려보자는 뜻을 모아 이광호 회장을 주축으로 창립 총회, 정관 제정 등을 통해 ‘부산대 상인회’라는 명칭으로 금정구에 상인회 등록을 신청했다.

​‘상인회 등록’의 의의는 국가 및 지자체가 지원하는 다양한 상권 활성화 사업을 수행할 수 있는 자격을 갖췄다는 것이다

따라서, ‘부산대 상인회’는 관련법에 따라 중소벤처기업부의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 등에 선정되면 시설현대화 사업, 주차환경개선사업, 공동마케팅 지원 사업 등 각종 사업비를 지원 받을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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