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현금을 훔쳐간 데 앙심을 품고 친구를 야산에 끌고가 마구 폭행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금정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A(20)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6월 26일 오전 0시 20분쯤 부산 금정구의 한 야산에서 B(19)군을 마구 때려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범행 사흘 전인 지난 6월 23일 부산의 한 모텔에 함께 투숙하던 B군이 자신의 현금을 몰래 가져간 데 앙심을 품고 폭력을 행사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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