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볕이 힘없이 기우러져 가는 시간대에 밤바다를 걷기위해 해운대에 위치한 '부산요트 계류장'에 들렸습니다.해수욕장이 아닌 '요트계류장'에 간 이유는?

밤이 되면서 '요트계류장' 건너 고층아파트 불이 켜지면 아름다운 모습을 자랑한다는 입소문에 과연 그럴까? 하는 의구심이 들어서입니다.

오후 7시경, 서서히 요트경기장에 아파트 불이 비춰지며 정박해 있는 요트들과 바다에 비친 컬러들이 어울리며 운치를 더했습니다. 흘러가는 구름은 심장을 치며 아름다웠습니다.

바다에서 여름바다를 나섰던 요트들이 입항합니다. 요트위에 가족들, 연인들 얼굴엔 웃음이 가득해 밤바다가 즐거웠나 봅니다. , 밤바다를 관람하기 위한 손님들이 계류장에 서성입니다.

건너 위로는 광안대교의 밤바다를 밝히는 불이 하나 둘 켜지며 부산의 아름다움을 더해 갑니다. (2019.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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