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박할 것만 같았던 건축인의 손, 이웃을 보듬다

금정구(구청장 정미영) 소속 공무원과 건축사협회원, 시공자 등 60여 명으로 구성된 ‘금정건축인봉사단’이 불편을 겪는 어르신들을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지난해 10월부터 금정구 건축과에서 운영하고 있는 ‘금정건축인봉사단’은, 무더운 여름 어르신들의 쉼터인 경로당이 갑작스런 수도관 파열로 불편을 겪고 있다는 사연을 접하자마자 현장을 찾아 벽지 및 장판 교체 등 집수리를 완료했다. 봉사단은 평소에도 노후 담장 도색 및 회동수원지 일원 환경정비 활동 등을 펼쳐왔다.

황성수 건축과장은 “금정건축인봉사단의 봉사활동이 사회적 약자를 배려 하고, 쾌적하고 더불어 사는 도시문화를 조성하는 데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건축인들의 재능을 발휘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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