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역 1번출구에서 금정로 교차점까지 매주 토-일요일 오후3시부터 저녁10시까지 차량 전면 통제

부산 금정구(구청장 정미영)는 지난 8월 31일 부산대 일원 ‘차 없는 거리’ 본격 시행을 선포했다.

‘차 없는 거리’ 시행 구간은 도시철도 1호선 부산대역 1번 출구에서 금정로 교차지점까지 약 270m의 거리로 매주 토·일요일 오후 3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차량이 전면 통제된다.

‘차 없는 거리’ 시행으로 차가 아닌 사람 중심의 보행자 친화거리로 거듭나게 될 부산대 앞 젊음의 거리는 상인회를 중심으로 다양한 아이템과 콘텐츠 발굴을 통한 상권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상가 종사자 증가로 인한 일자리 창출도 기대된다.

차가 사라진 거리에는 각종 문화행사와 예술공연 등도 펼쳐질 예정으로 문화예술이 있는 거리가 조성되고 관련 분야 전문인력 양성에도 기여하게 된다.

금정구는 금정경찰서, 부산대 상인회 등과의 긴밀한 상호 협력체제를 통해서 ‘차 없는 거리’의 조기 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다.

정미영 금정구청장은 “부산대 일원 ‘차 없는 거리’는 올해 초 ‘주민과의 대화’에서 시작된 사업으로 구민의 목소리가 담긴 정책이다. 이번 시행이 침체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사람 중심의 안전한 보행로를 확보하며, 다양한 계층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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